2020. 7. 26 영동장로교회 최규만목사
“유대인들이 예수를 배척하는 이유”
왜 유대인들은 예수를 믿지 못하는가?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심으로 유대인들로 하여금 시기 나게 하셨다.
결국에는 은혜로우신 하나님이 유대인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신다. 이는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과의 약속이셨고 이 약속을 지키심으로 하나님은 스스로 자신의 신실하심을 증명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도덕적 속성을 지니신 하나님으로 드러나 보이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 속성상 그 택하신 족속 이스라엘을 결코 버리실 수는 없다. 그의 도덕적 속성에 속하는 그 지극히 선하심에 따라 그는 진정으로 그 백성 이스라엘을 사랑하고 계신다. 비록 그들이 하나님을 배반하는 그 일을 행할지라도 그 족속 전체로는 버리실 수 없다.
이 사실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아끼심을 그 이스라엘을 통해 증명해 보이실 작정이신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이 무능하셔서, 또는 주무시고 계셔서 그 이스라엘의 그 완악함을 알지 못하시는 것일까?
결코 그런 것은 아니다. 그분은 분명히 이스라엘의 완악함과 주를 배반하는 그 일을 알고 계신다. 그는 전지하신 하나님이신고로 알지 못하시는 것이 있을 수 없으시다. 다만 그들의 하나님에 대한 불순종을 아픈 가슴으로 수용하고 계실뿐이다. 우리가 주님을 배반할 때의 그 심정을 이스라엘을 통해 말씀하고 계시는 것이다.
그러면 왜 그렇게까지 참고 계실까?
그는 그 도덕적 속성상 잘못을 모른척하고 눈감아주실 그런 분은 또한 아니시다. 분명히 그들에게 자신의 공의로 그 잘못을 징계하실 것이다. 어쩌면 요한계시록에 언급된 그 대환란 날은 바로 그 순간이 아닐까? 나는 이 대환란의 날이 임하기 전에 온전한 믿음의 백성된 자의 자리에 선 우리는 모두 주님의 부르심을 입어 주님과 함께하는 그 자리에 있게 될 것으로 믿는다.
그 택하신 족속으로 하여금 믿음이 온전하여지도록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방법은 그들에게 항상 고난이 임하도록 하심이었다. 이는 성경 속에서의 믿음의 백성들의 믿음을 온전함에 이르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그 행하심 속에 언제나 공통적으로 행하신 기본 원리였다.
아브라함의 믿음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온전하여졌을 때, 더 이상 그에게는 시험하는 고난이 없었다. 이삭에게도 그랬고 야곱에게도 그랬다. 욥의 경우에는 너무나도 끔찍한 그 시험이 주어지고 그 시험을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실만한 믿음의 경지에 오른 그 욥에게 하나님은 곱절의 은혜를 베푸셨다.
마찬가지로 대환란 날이 이를 무렵에는 우리의 믿음의 훈련이 마감되고 주님의 부르심, 그 휴거의 날이 이를 것이다.
대환란 날은 남은 이스라엘의 믿음을 온전케 하시려는 하나님의 마무리 작업이 될 것이다. 그날 이후에 그들은 주께로 돌아오고 천년동안 이 땅에서 복음을 전하는 그 귀한 사역을 감당할 것이다. 그들에게 그와 같은 은혜를 베푸시는 그 때가 천년왕국일 것이다.
그 때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 땅에 있을 것이고, 하나님은 그들에게 유대인들로 하여금 복음을 전하게 하실 것이다. 이로써 하나님은 비록 구원을 허락하지 않을 자들에게도 복음을 듣게 하시고 결국 저들이 지옥에 가는 것이 저들의 책임이라는 것, 이와 같은 보통은혜를 베푸심은 핑계치 못하게 하시려 하심이다.
유대인들을 그렇게 오랫동안 저들을 죄악 가운데 버려두심은 저들이 구원의 은혜를 받는 그 날에 하나님의 그 구원의 은혜 베푸심이 얼마나 귀하고 영광스러운 일인지를 깊이 깨닫게 하려하심이다. 그 깨달음은 결국 그들에게 진정한 복을 가져다준다. 이 사실은 주님께서 친히 탕자의 비유를 통해 가르치셨다. 탕자가 죄를 통해 아버지의 은혜가 어떠함을 깨닫게 되었다.
죄는 지극히 저주 받을 일인 것이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그 죄조차도 주님의 은혜를 깨닫게 하는 선한 도구로 사용하셨다. 모든 것이 이렇게 합력하여 선을 이루도록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유대인들을 죄악 중에 버려두심으로 하나님은 우리가 구원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하셨다.
구원하시기로 정하신 우리들이 구원을 얻어 주와 같이 왕노릇하는 것은 유대인들로 하여금 보고 시기나게 하려 하심이다.
그들이 구원을 얻지 못하고 고난을 겪는 그 동안에 주님의 구속사역은 우리를 향하고 있었다.
나를 살리시려고 유대인들의 구원이 미루어지고 있었던 셈이다.
우리의 구원과 더불어 이스라엘을 구원코자 하시는 하나님의 이 같은 의도하심이 바로 하나님의 경륜이시다. 하나님의 이 깊으신 뜻을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가 있을까!
'주일설교-링크 클릭하면 재생됩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갈릴리 사람들을 제자 삼으신 뜻은 ? (0) | 2020.08.09 |
---|---|
나사로야 나오라 (0) | 2020.08.02 |
삼위일체의 비밀 (0) | 2020.07.19 |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2) | 2020.07.11 |
예수는 어떻게 인간적인 욕망을 극복하셨는가? (0) | 2020.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