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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시므로, 삼위일체(3부) 2026. 9. 20. 영동장로교회 최규만목사 “사랑이시므로, 삼위일체(3부)”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신학의 언어를 조금 더 정밀하게 다듬어 둘 필요가 있다. 성령이 "성부와 성자로부터 보내심을 받는다"라는 말과 성령이 "성부로부터 발출(나오심)하신다"라는 말은 엄밀히는 서로 다른 층위의 진술이라는 것이다. 발출은 영원 전부터 있는 삼위 내부의 존재 질서를 가리키는 말이고, 보내심은 시간 안에서 일어나는 경륜적 사건—이를테면 오순절에 성령이 임하신 사건—을 가리키는 말이다. (요 15:26)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요 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 2026. 9. 20.
“사랑이시므로, 삼위일체(2부)” 2026. 9. 13. 영동장로교회 최규만목사 “사랑이시므로, 삼위일체(2부)” 4. 스스로 낸 길 — 성자의 성육신 공의로우신 하나님 앞에서 죄인 된 우리가 하나님을 만난다는 것은 곧 심판을 만난다는 것과 같다. 관계는 이미 끊어져 있었다. 완전한 단절이었다. 우리 편에서 다시 이을 방법은 없었다. 다리를 놓을 능력도, 자격도, 심지어 그 다리가 필요하다는 자각조차 없었다. 그런데 하나님은 스스로 그 길을 내셨다. 삼위 하나님 중에서 성자 하나님이 우리와 같은 몸을 입고 오신 것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내가 하나님께로 가는 길"을 찾아 헤맨다. 선행으로, 수행으로, 눈물로. (요 14: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롬 10.. 2026. 9. 13.
사랑이시므로, 삼위일체(1부) 2026. 9. 6. 영동장로교회 최규만목사 “사랑이시므로, 삼위일체(1부)” 들어가며 내가 삼위일체에 대해 신학적으로 깊이 탐구하기 시작한 것은 박형룡목사님의 교의신학총서를 접하면서였다. 삼위일체에 대한 이야기는 총서의 제 2권인 신론에 담겨있었다. 하나이면서 셋, 셋이면서 하나라는 이 이야기는 인간의 지혜로는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 나 역시 삼위일체의 이 부분을 접했을 때, 대단히 곤혹스러웠다. 도무지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나는 대체로 정독을 하는 편이다. 이는 내 오랜 공부 습관이었다. 그런데 이 삼위일체론에 대한 내용은 더욱 신중하게 정독했다. 그런 방식으로 30회 이상 반복했다. 대개 자주 읽는 책은 책을 접었을 때 아랫단을 보면 손때가 묻어 까맣게 된다. 얼마나 많이 봤느냐를 알려면 그.. 2026. 9. 6.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2부) — 그 부르심의 자리를 찾아서 — 2026. 8. 30. 영동장로교회 최규만목사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2부)” — 그 부르심의 자리를 찾아서 — 8. "내게로 오라"는 엄청난 선언 그래서 예수의 "내게로 오라"는 이 말씀은 실로 엄청난 선언이다. 예수께서는 단순히 "내 가르침을 받아라" 하지 않으셨다. "내게로 오라"라고 하셨다. 그리고 "나의 멍에를 메라"고 하신다.즉 "네가 네 인생의 주인이 되어 너 자신을 구원하려 하지 말고, 나를 주인으로 받아들이라"는 초청이다. 그렇게 되면 모든 것이 바뀐다. 자기 구원을 위한 율법 준수에서, 구원받은 자가 사랑으로 드리는 순종으로 바뀐다. 이것이 바로 무거운 멍에에서 가벼운 멍에로의 변화이다. 여기에 상당히 역설적인 면이 있다. 당시 사람들은 이미 종교적으로.. 2026.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