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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신 경고라

by 영동장로교회 2019. 2. 10.

https://drive.google.com/file/d/1yy6S1vcCVc1jaqVYmBTkjtJYTERamb1Y/view?usp=sharing

2019. 2. 10.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신 경고라

 

이스라엘이 바벨론의 포로시대를 마감하고 돌아 온지 대략 100여년이 지난 시점이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평화와 번영이 그 땅에 가득하리라는 기대는 점차 실망으로 변하고 있었다. 그 땅은 바벨론 대신 파사의 지배를 받아 무거운 세금의 부담을 지고 있었고 땅은 메말라 농사가 어려워 그들의 삶은 피폐해 있었다. 그들의 소망은 점차 실망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이유가 자신들에 있음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1:1) 여호와께서 말라기로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신 경고라

사랑은 하나님의 본질이기에 하나님은 어리석은 그 백성들을 버려두지 않으셨다. 당신의 종 말라기 선지자의 입을 빌어 그들을 깨닫게 하셨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경고하셨다는 것은 이스라엘을 사랑하신다는 증거다.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들에게 관심을 가질 이유가 없을 것이다. 사랑하시므로 그들이 사랑 받지 못할 길로 가는 것을 내버려두실 수가 없으신 것이다. 하나님이 그들을 사랑하시는 이유는 오직 하나이다. 하나님이 그들을 택하셨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당신의 백성으로 택하심은 그들이 거룩한 족속이었기 때문도 아니요 그들이 하나님을 잘 섬길만한 선한 족속이었기 때문도 아니었다. 그들은 누구로부터도 흠모함을 받을 만한 족속들이 아닌 단지 죄인된 자들일 뿐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오직 당신의 선하신 뜻에 따라 그들을 당신의 백성으로 불러주셨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사랑으로 행하신 당신의 거룩하신 부르심이었다.

 

오늘, 우리에게도 어떤 선함이 있거나 거룩함이 있어 불러주신 것이 아니다. 오직 당신의 선하신 뜻에 따라 불러주셨을 뿐이다. 그러므로 그 부르심에 무한한 감사를 잊지 말아야할 존재가 바로 우리들이라는 것을 하나님이 이 이스라엘 백성에 행하신 것을 보고 바르게 깨달아야 한다.

 

또한 이스라엘을 통해 보여주신 하나님의 그 행하심은 바로 그같이 내게 행하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우리로 하여금 깊이 깨닫게 하려하심임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죄를 범한 자를 그 죄지은 상태에 버려두시려는 유기와 비록 죄를 지었지만 그를 사랑하사 그 죄지은 상태에서 건져내시고 당신의 사랑 안에 두시려는 선택에 대한 것을 드러내어 밝히셨다. 이 선택과 유기가 있음으로 하나님의 우리를 사랑하심이 증명되는 것이다. 선택하심을 입은 자가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입은 것이 아니라면 선택을 달리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야곱과 에서는 처음부터 죄인의 신분으로 이 땅에 태어났다. 그런 면에서 야곱은 에서보다 나을 것이 하나도 없다.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우리 모두가 그렇다. 그런데 하나님은 야곱을 선택하셨고 에서는 유기하셨다고 하셨다. 하나님이 에서를 유기하셨다는 것은 에서로 하여금 악한 자가 되게 만드셨다는 것이 아니다. 그들의 무너뜨림을 당한 것은 그들의 죄로 인한 결과일 뿐이다. 그들이 죄를 지었으므로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그들을 심판하실 수밖에 없으신 것이다. 만약 그들이 심판을 당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공의로우시지 않으시고, 공의로우시지 않은 이가 하나님이 되실 수는 결코 없다.

 

그런데 하나님은 똑 같은 죄인인 야곱은 심판에서 옮겨 주셨다. 오직 하나님의 그 사랑을 입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들이 어찌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으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셨느냐고 따지고 있다.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지 않으시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 마땅하지 않느냐고 항변하는 것이다. 과연 그들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 마땅한 일인가?

(1:2)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하는도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에서는 야곱의 형이 아니냐 그러나 내가 야곱을 사랑하였고

(1:3) 에서는 미워하였으며 그의 산들을 황무케 하였고 그의 산업을 광야의 시랑에게 붙였느니라

(1:4) 에돔은 말하기를 우리가 무너뜨림을 당하였으나 황페된 곳을 다시 쌓으리라 하거니와 나 만군의 여호와는 이르노라 그들은 쌓을지라도 나는 헐리라 사람들이 그들을 일컬어 악한 지경이라 할 것이요 여호와의 영영한 진노를 받은 백성이라 할 것이며

(1:5) 너희는 목도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지경 밖에서 크시다 하리라

 

 

 

(1:6) 내 이름을 멸시하는 제사장들아 나 만군의 여호와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아들은 그 아비를, 종은 그 주인을 공경하나니 내가 아비일진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내가 주인일진대 나를 두려워함이 어디 있느냐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었기에 하나님은 그들에게 회개와 믿음의 기회를 허락하시고 그들을 진정으로 당신의 백성 삼으신 것이다. 이는 하나님이 장차 우리를 그와 같이 하시려고 하심에 대한 예표인 것이다. 우리를 당신의 백성 자리에 세우시려고 우리를 부르시고 우리 속에 새 생명을 허락하셔서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자가 되게 하셨다. 그 때 비로소 우리는 우리 자신이 죄인임을 깨달아 알 수 있게 하셨고 그 죄인된 자의 신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예수를 통해 마련해 두시고 우리로 하여금 믿어 구원의 길에 이를 수 있게 하셨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림으로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고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길을 허락하셨다. 그것은 분명 예배였다. 예배는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라고 하나님은 그들에게 명하셨다. 그런 예배라야 하나님을 참되게 섬기는 길임을 그들에게 가르치신 것이다.

(4:23)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4: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그러나 그들의 예배는 하나님이 바라시는 그 예배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들이 드리는 예배는 형식만 남아 있었다. 그 옛날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예배를 드리는 법을 알게 하셨다.

(7:1) 속건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이는 지극히 거룩하니

(7:2) 번제 희생을 잡는 곳에서 속건제의 희생을 잡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 피를 단 사면에 뿌릴 것이며

(7:3) 그 모든 기름을 드리되 곧 그 기름진 꼬리와 내장에 덮인 기름과

(7:4)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근방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취하고

(7:5) 제사장은 그것을 다 단 위에 불살라 여호와께 화제로 드릴 것이니라 이는 속건제요

(7:6) 지극히 거룩하니 이것을 제사장의 남자마다 먹되 거룩한 곳에서 먹을지며

(7:7) 속건제나 속죄제는 일례니 그 제육은 속하는 제사장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7:8) 사람의 번제를 드리는 제사장 곧 그 제사장은 그 드린 번제물의 가죽을 자기가 얻을 것이며

(7:9) 무릇 화덕에 구운 소제물과 솥에나 번철에 만든 소제물은 그 드린 제사장에게로 돌아갈 것이니

(7:10) 무릇 소제물은 기름 섞은 것이나 마른 것이나 아론의 모든 자손이 평균히 분배할 것이니라

(7:11) 여호와께 드릴 화목제 희생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7:12) 만일 그것을 감사하므로 드리거든 기름 섞은 무교병과 기름 바른 무교병과 고운 가루에 기름 섞어 구운 과자를 그 감사 희생과 함께 드리고

(7:13) 또 유교병을 화목제의 감사 희생과 함께 그 예물에 드리되

(7:14) 그 전체의 예물 중에서 하나씩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고 그것을 화목제의 피를 뿌린 제사장들에게로 돌릴지니라

(7:15) 감사함으로 드리는 화목제 희생의 고기는 드리는 그 날에 먹을 것이요 조금이라도 이튿날 아침까지 두지 말 것이니라

(7:16) 그러나 그 희생의 예물이 서원이나 자원의 예물이면 그 희생을 드린 날에 먹을 것이요 그 남은 것은 이튿날에도 먹되

(7:17) 그 희생의 고기가 제삼일까지 남았으면 불사를지니

(7:18) 만일 그 화목제 희생의 고기를 제삼일에 조금이라도 먹으면 그 제사는 열납되지 않을 것이라 드린 자에게도 예물답게 못되고 도리어 가증한 것이 될 것이며 그것을 먹는 자는 죄를 당하리라

(7:19) 그 고기가 부정한 물건에 접촉되었으면 먹지 말고 불사를 것이라 그 고기는 깨끗한 자만 먹을 것이니

(7:20) 만일 몸이 부정한 자가 여호와께 속한 화목제 희생의 고기를 먹으면 그 사람은 자기 백성 중에서 끊쳐질 것이요

(7:21) 만일 누구든지 부정한 것 곧 사람의 부정이나 부정한 짐승이나 부정하고 가증한 아무 물건이든지 만지고 여호와께 속한 화목제 희생의 고기를 먹으면 그 사람도 자기 백성 중에서 끊쳐지리라

(7: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7:23)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는 소나 양이나 염소의 기름을 먹지 말 것이요

(7:24) 스스로 죽은 것의 기름이나 짐승에게 찢긴 것의 기름은 달리는 쓰려니와 결단코 먹지 말지니라

(7:25) 사람이 여호와께 화제로 드리는 희생의 기름을 먹으면 그 먹는 자는 자기 백성 중에서 끊쳐지리라

(7:26) 너희의 사는 모든 곳에서 무슨 피든지 새나 짐승의 피를 먹지말라

(7:27) 무슨 피든지 먹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은 다 자기 벡성 중에서 끊쳐지리라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그 예배의 본질은 사라지고 그 껍질만 남게 되었다. 말라기 선지자가 경고를 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의 예배는 죽은 예배였다. 그런 예배를 드리는 것은 참된 회개와 믿음의 고백이 아니기에 그런 예배를 드리는 한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 되는 자리에 나아갈 수 없는 것이다.

(1:7) 너희가 더러운 떡을 나의 단에 드리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를 더럽게 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희가 주의 상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말함을 인함이니라

(1:8)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눈 먼 희생으로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며 저는 것, 병든 것으로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냐 이제 그것을 너희 총독에게 드려보라 그가 너를 기뻐하겠느냐 너를 가납하겠느냐

(1:9)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는 나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기를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 하여 보라 너희가 이같이 행하였으니 내가 너희 중 하나인들 받겠느냐

(1:10)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내 단 위에 헛되이 불 사르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너희 중에 성전 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도다 내가 너희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너희 손으로 드리는 것을 받지도 아니하리라

(1:1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해 뜨는 곳에서부터 해 지는 곳까지의 이방 민족 중에서 내 이름이 크게 될 것이라 각처에서 내 이름을 위하여 분향하며 깨끗한 제물을 드리리니 이는 내 이름이 이방 민족 중에서 크게 될 것임이니라

(1:12) 그러나 너희는 말하기를 여호와의 상은 더러웠고 그 위에 있는 실과 곧 식물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하여 내 이름을 더럽히는도다

(1:13)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또 말하기를 이 일이 얼마나 번폐스러운고 하며 코웃음하고 토색한 물건과 저는 것, 병든 것을 가져왔느니라 너희가 이같이 헌물을 가져오니 내가 그것을 너희 손에서 받겠느냐 여호와의 말이니라

(1:14) 떼 가운데 수컷이 있거늘 그 서원하는 일에 흠있는 것으로 사기하여 내게 드리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니 나는 큰 임금이요 내 이름은 열방 중에서 두려워하는 것이 됨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오늘 우리는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예배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