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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복(2)” -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by 영동장로교회 2020. 4. 5.

2020. 4. 5. 영동장로교회 최규만목사

팔 복(2)”

-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5: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마음이 청결한 자가 복이 있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왜 마음이 청결하여야만 하나님을 볼 수 있다는 것인가?

 

하나님을 본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만남이 허락된 자들에게만 가능한 일이다. 하나님은 전능하시니 그의 의지를 아무라도 제어할 수 없다. 하나님은 원하지 않으시는데 자기들 마음대로 보기를 원한다고 하여 볼 수 있는 존재가 아니시다. 사람은 그의 힘과 능력에 제한이 있어 모든 것이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그가 보기를 원치 않는 자라하더라도 자신보다 월등한 능력의 소유자가 있어 그런 자가 원하면 그 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 만남을 가져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하나님은 전능하시니 오직 그가 원하는 자들에게만 그 만남이 허락될 것이다.

 

주님은 하나님과의 만남을 위한 그 전제조건이 마음이 청결해야 한다고 하셨다. 그렇다면 마음이 청결하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마음의 청결이란 곧 우리의 성화를 이름이다.

구원이 허락된 믿음의 백성들은 하나님과의 언약의 교통에 서기로, 세계 가운데서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덕성들을 나타내기로, 하나님과의 우교를 맛보기로,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하는 그 집에 거하기로 부름을 받은 자들이다. 이러한 것들은 성화가 없이는 불가능하다.

 

마음의 청결이란 우리 속에서의 세상적인 모든 것이 비워지는 상태를 말한다. 주님이 성전에 들어가실 때 그곳에서 비둘기와 각종 짐승들을 매매하며 장사하는 자들을 보시고 그들을 내쫓으셨다.

(2:13)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더니

(2:14) 성전 안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2:15)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2:16)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하시니

 

주님의 이 내쫓으심이 성화이다. 성전은 오직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그 모든 것들은 다 이 같이 내어쫓김을 당하여야 한다. 그들이 그곳에서 장사를 한 것은 외면적으로는 제사에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거룩한 일이라고 주장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내면에는 그들의 추악한 세상적 욕망이 자리 잡고 있었고 그 장사하는 행위들은 이 욕망을 실현하기 위한 일들이었다.

 

장사하는 자들 입장에서는 손쉽게 손님들을 끌어들일 수 있었고 성전에 있는 제사장들은 그곳에 장사치들이 장사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일종의 자릿세를 받음으로써 세상적 욕망을 채울 수 있었다. 모두 하나같이 하나님을 팔아 자신들의 세상적인 잇속을 챙긴 일들이었다. 이런 자들의 그 마음이란 청결할 수 있었을까? 신앙적으로는 전혀 쓰레기더미와 같은 마음들인 것이다. 그런 마음 속에 주님이 좌정하실 공간이 눈곱만큼이라도 있었을까? 그런 자들을 하나님이 만나고 싶어 하셨을까?

 

그들의 마음은 세상적인 욕심으로 가득차서 음흉하고 음침했으리라!

그들의 그 마음은 그야말로 어둠 그 자체였을 것이다. 요한은 빛과 어둠의 두 마음을 명확히 구분하고 믿음의 백성들은 이 빛 가운데로 걸어가라 당부했다. 빛 가운데로 걸어감은 곧 성화의 길을 걸어감이다.

(요일 1:5) 우리가 그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이니라

(요일 1:6)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둠에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하지 아니함이거니와

(요일 1:7)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성화의 이 길을 걸어갈 수 있는 자는 오직 주님의 부르심을 입고 그 사랑 안에 거하도록 허락하심을 입은 자들뿐이다. 이 성화의 길을 걷는 자들은 죄의 권세와 부패로부터 구출함을 입고 마음과 목숨과 뜻과 힘을 다하여 주를 따르며 그의 계명들을 지킬 것이다. 이런 자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성별됨을 입고 그의 뜻대로 사는 그 행위는 우리 자신의 행위가 아니라 우리 안에 행하는 하나님의 행위이신 것이다. 이 하나님의 은혜의 적극적인 행동에 의해 우리는 죄와 세상으로부터 분리되고 어둠과는 반대되는 빛의 아들의 자리에 서는 것이다.

 

이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 삶을 성화해야할 의무 아래에 놓여있다. 이 성화는 하나님의 기쁘신 뜻에 의한 행위이지만 그들은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자신들의 구원을 이루어가야 한다.

(2: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2:13)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믿음의 백성들은 자신들의 몸으로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거룩한 제사를 드리기로,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이것이 성화요, 그때의 그 마음이 청결한 마음이다. 이 마음을 소유한 자들만이 천국에 이를 수 있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자가 된다.

이러한 마음이 청결한 자들에게는 구원이 허락되었으므로 이들은 반드시 복된 자들인 것이다.

(12: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광야에서 모세를 원망했던 자들은 그 마음 속에 어둠이 가득한 자들이었다. 그들은 성전에서 각종 짐승들을 매매한 자들이요 자릿세를 챙긴 그 제사장들과 같은 마음의 소유자들이었다.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러 산에 머무는 동안 그들은 그 거룩한 말씀을 받을 그 자리에서 황금송아지 우상을 만들고 춤추고 뛰놀았다. 하나님은 그런 자들을 만나주실 수가 없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자이시니 거룩하지 아니한 자들과는 그 속성상 만나실 수가 없으신 자이시다.

 

(32:1)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백성이 아론에게 이르러 말하되 일어나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32:2) 아론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의 아내와 자녀의 귀에서 금 고리를 빼어 내게로 가져오라

(32:3) 모든 백성이 그 귀에서 금 고리를 빼어 아론에게로 가져가매

(32:4)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금 고리를 받아 부어서 조각칼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로다 하는지라

(32:5) 아론이 보고 그 앞에 제단을 쌓고 이에 아론이 공포하여 이르되 내일은 여호와의 절일이니라 하니

(32:6) 이튿날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번제를 드리며 화목제를 드리고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더라

(32: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려가라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네 백성이 부패하였도다

(32:8) 그들이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길을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 만들고 그것을 예배하며 그것에게 제물을 드리며 말하기를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라 하였도다

(32:9)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뻣뻣한 백성이로다

(32:10) 그런즉 내가 하는 대로 두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를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

하나님은 거룩하시기에 하나님은 그런 그들을 멸하시고 그 땅에 묻어버리셨다. 오직 그 마음이 청결한 자들과 함께 하셔서 끝내 그들을 가나안 땅으로 들이셨다.

(16:1) 레위의 증손 고핫의 손자 이스할의 아들 고라와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과 벨렛의 아들 온이 당을 짓고

(16:2) 이스라엘 자손 총회에서 택함을 받은 자 곧 회중 가운데에서 이름 있는 지휘관 이백오십 명과 함께 일어나서 모세를 거스르니라

(16:3) 그들이 모여서 모세와 아론을 거슬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냐

(16:4) 모세가 듣고 엎드렸다가

(16:5) 고라와 그의 모든 무리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침에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속한 자가 누구인지, 거룩한 자가 누구인지 보이시고 그 사람을 자기에게 가까이 나아오게 하시되 곧 그가 택하신 자를 자기에게 가까이 나아오게 하시리니

(16:6) 이렇게 하라 너 고라와 네 모든 무리는 향로를 가져다가

(16:7) 내일 여호와 앞에서 그 향로에 불을 담고 그 위에 향을 두라 그 때에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는 거룩하게 되리라 레위 자손들아 너희가 너무 분수에 지나치느니라

(16:12) 모세가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을 부르러 사람을 보냈더니 그들이 이르되 우리는 올라가지 않겠노라

(16:13) 네가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이끌어 내어 광야에서 죽이려 함이 어찌 작은 일이기에 오히려 스스로 우리 위에 왕이 되려 하느냐

(16:14) 이뿐 아니라 네가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도 아니하고 밭도 포도원도 우리에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니 네가 이 사람들의 눈을 빼려느냐 우리는 올라가지 아니하겠노라

(16:20)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6:21)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

(16:22) 그 두 사람이 엎드려 이르되 하나님이여 모든 육체의 생명의 하나님이여 한 사람이 범죄하였거늘 온 회중에게 진노하시나이까

(16:2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6:24) 회중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장막 사방에서 떠나라 하라

(16:25) 모세가 일어나 다단과 아비람에게로 가니 이스라엘 장로들이 따랐더라

(16:26) 모세가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되 이 악인들의 장막에서 떠나고 그들의 물건은 아무 것도 만지지 말라 그들의 모든 죄중에서 너희도 멸망할까 두려워하노라 하매

(16:27) 무리가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장막 사방을 떠나고 다단과 아비람은 그들의 처자와 유아들과 함께 나와서 자기 장막 문에 선지라

(16:28) 모세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사 이 모든 일을 행하게 하신 것이요 나의 임의로 함이 아닌 줄을 이 일로 말미암아 알리라

(16:29) 곧 이 사람들의 죽음이 모든 사람과 같고 그들이 당하는 벌이 모든 사람이 당하는 벌과 같으면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심이 아니거니와

(16:30) 만일 여호와께서 새 일을 행하사 땅이 입을 열어 이 사람들과 그들의 모든 소유물을 삼켜 산 채로 스올에 빠지게 하시면 이 사람들이 과연 여호와를 멸시한 것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16:31) 그가 이 모든 말을 마치자마자 그들이 섰던 땅바닥이 갈라지니라

(16:32) 땅이 그 입을 열어 그들과 그들의 집과 고라에게 속한 모든 사람과 그들의 재물을 삼키매

(16:33) 그들과 그의 모든 재물이 산 채로 스올에 빠지며 땅이 그 위에 덮이니 그들이 회중 가운데서 망하니라

이 마음이 청결하고 거룩한 자들은 그들과 전혀 어울릴 수 없는, 그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는 멍에를 같이 해서는 안된다. 그들은 거룩하기에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고,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이니 하나님이 그들 가운데 거하시리라는 약속을 받았다.

(고후 6:14)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고후 6:15)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고후 6:16)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고후 6:17)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택하심을 입은 믿음의 백성들은 거룩하지 아니한 것들과는 분리된 삶을 살아야 한다. 이 삶은 거룩하지 않은 것들에 대하여 접촉하지 않을 것이 요구된다. 이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본분이다. 모름지기 믿음의 백성들은 하나님을 두려운 마음으로 경외하고 그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야 한다. 이 삶이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을 입는 것이니, 우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어 사랑 가운데서 행하는 자들과 같이 되어야 할 것이다.

(고후 7:1)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

 

(4: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4:23)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4: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5:1) 그러므로 사랑을 받는 자녀 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5:2)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거룩함을 옷 입고 사는 믿음의 백성들은 빛의 자녀들이니,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의 열매를 맺을 것이다.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들로서 세상에서 빛들을 나타내어야 한다.

(5:8)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5:9)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2:15)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이 은혜의 삶이 모든 믿는 믿음의 백성들 위에 충만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하노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