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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2. 25.
“동방박사들”
동방 박사들은 유대인이 아니었다. 주님의 태어나심에 별로 상관이 없어 보이는 이들이 성경에 기록된 이유는 무엇일까?
성경은 우리의 구원과 관계가 없는 일들을 기록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들의 이야기가 기록된 것은 분명 우리의 구원과 관계되는 비밀을 그 속에 담아두신 것이다.
그들이 별을 보고 찾아왔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별과 관계되는 것이 점성술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점성술을 통해 미래를 내다보는 그런 행위를 용납한다는 의미인가?
하나님은 결코 주술행위와 점치는 일들을 용납하지 않으신다. 점성술 그 자체를 용납하시는 하나님이 아니시다. 그렇다면 주님을 만나러 온 동방 박사들에게 별은 무슨 의미인가?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우리가 알 수 있는 언어로 말씀하시고, 자연을 통해 말씀하시기도 한다. 우리가 알 수 있는 언어로 말씀하신 것은 특별계시인 성경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창조물들을 통해 당신의 뜻을 알리신 것은 일반계시라 한다. 별을 통해 주님의 나심을 드러내신 것은 당신이 지으신 별을 통해 말씀하신 일반계시라 할 수 있다. 하나님이 동방박사들에게 당신이 만드신 별을 통해 말씀하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동방박사들을 이끈 그 별은 하나님이 사용하신 언어인 것이다.
별이 움직이는 것을 이스라엘의 종교지도자들은 보지 못했을까?
그들은 보려고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는 하나님이 말씀하셔도 그 말씀을 들으려고 하지 않는 그 이스라엘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다. 그러나 동방박사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통해 메시야가 오실 것이라는 것을 들었으므로 그 말씀을 항상 생각했다.(동방이란 이스라엘이 포로로 잡혀가 살았던 땅이다. 따라서 그 땅에 살았던 사람들 중에는 그 이스라엘 사람들을 통해 구원의 주, 메시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그것을 마음에 새긴 자들이 생겨났다고 보아야 한다. 동방박사들이 그런 사람들 중의 하나였다.)
그러했으므로 그들의 전문 분야인 별을 이용해서 하나님은 그들에게 말씀해 주셨다. 베들레헴에 너희가 기다리는 메시야가 나셨다고. 별이 그들을 인도 했다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알아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말씀을 사모하는 자들에게 말씀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이야기가 기록된 창세기 1장의 넷째 날에 하나님이 해와 달을 만드시고 해는 낮을 주관 하게 하시고 달은 밤을 주관하게 하셨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17절에 해와 달과 별을 하늘의 궁창에 두어 땅을 비취게 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 땅은 무엇인가?
죄를 범해 소망없이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바로 그 땅인데 그 땅에 해와 달과 별이 빛을 비추어주고 있는 것이다. 빛을 준다함은 소망없는 존재들에게 소망이 있게 한다는 뜻이다. 바로 여기에 별이 있다. 요한계시록에 주님을 새벽별이라 칭하고 있다. 소망없는 자들에게 소망을 주실 자라는 것이다.
(계 22:16, 개역)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거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별이라 하시더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말씀의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 그들의 지도자 모세를 통해, 그리고 당신의 종들인 선지자들을 통해 그들을 살리실 것에 관해 말씀을 주셨다. 그러나 그들의 눈은 감겨졌고 그들의 귀는 점점 막혀져 갔다. 그런 그들을 깨닫게 하시려고 하나님은 이방족속들을 사용하셔서 그들의 닫혔던 눈과 귀를 열어주시려고 하였다. 그들이 바벨론을 포함한 이방 땅에서 사는 날 동안 그들을 구원하실 그 구원에 관한 말씀을 베푸셨다. 이러한 과정에서 동방박사들과 같은 지혜 있어 깨어 있는 자들은 그 메시야에 대한 예언을 듣고 소망을 품게 되었다.
구원을 간절히 소망한 자들에게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이심을 이 동방박사들을 통해 보여주신 것이다.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자들이 주님의 그 구속의 은혜를 사모하게 되면 하나님이 그들의 눈을 열어주시고 또한 그 귀를 열어주신다.
비록 이방인이었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불러주셨고 그래서 그들은 메시야를 소망하며 살았다.
동방박사의 이 사건의 메시지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재림을 준비하라는 또 다른 메시지가 된다.
하나님이 택하시고 그들에게 메시야를 보내주시마 약속한 그 이스라엘은 오실 주님을 맞을 준비가 없었다. 저들의 신앙은 이미 흔적만 남은 화석화된 신앙이었다. 형식적인 예배에 매달렸고 의식화된 신앙생활이 그들을 지배했다.
주님을 찾아온 부자 청년은 화석화되고 형식적으로 변해버린 그 이스라엘 신앙의 대표적 인물이었다.
(마 19:16) 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가로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마 19:17)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마 19:18) 가로되 어느 계명이오니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살인하지말라, 간음하지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 증거하지말라,
(마 19:19)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니라
(마 19:20) 그 청년이 가로되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오니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
(마 19:21)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니
(마 19:22)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의 가슴 속에 살아 움직이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머리 속에 지식으로 남아 있을 뿐이었다. 그래서 헤롯이 메시야가 날 곳이 어디냐고 물었을 때 지식으로 남아있는 그들의 신앙적 지식으로 정확하게 주님이 나실 곳을 말해주었다. 유대 땅 베들레헴이라고. 우리들의 모습이 이들과 너무나 닮아 있는 것은 아닌가? 주님이 재림하실 것이라고는 말하지만 전혀 그 재림을 준비하고 있지 않는 우리들의 이 모습.
(마 2:4)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뇨 물으니
(마 2:5) 가로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 바
(마 2:6)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미 5:2, 개역)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
주님은 재림을 소망하며 준비하는 자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달란트의 비유를 통해 우리에게 분명히 가르치셨다. 주신대로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면서 오실 주님을 기다리라고.
(마 25:14)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제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마 25:15) 각각 그 재능대로 하나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두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마 25:16)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마 25:17) 두 달란트를 받은 자도 그같이 하여 또 두 달란트를 남겼으되
(마 25:18) 한 달란트 받은 자는 가서 땅을 파고 그 주인의 돈을 감추어 두었더니
(마 25:19)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저희와 회계할새
(마 25:20)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가로되 주여 내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마 25: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 하고
(마 25:22) 두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가로되 주여 내게 두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두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마 25:23)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 하고
(마 25:24) 한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가로되 주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마 25:25)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받으셨나이다
(마 25:26) 그 주인이 대답하여 가로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마 25:27)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두었다가 나로 돌아와서 내 본전과 변리를 받게 할 것이니라 하고
(마 25:28)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를 가진 자에게 주어라
(마 25:29)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마 25:30)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어 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하니라
(마 25:3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그러나 이방인이었던 동방박사들은 그 주님을 맞을 준비를 하며 살아온 것이다.
(사 44:22, 개역) 『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의 사라짐 같이, 네 죄를 안개의 사라짐 같이 도말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음이니라』
(사 49:7, 개역) 『이스라엘의 구속자,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이신 여호와께서 사람에게 멸시를 당하는 자, 백성에게 미움을 받는 자, 관원들에게 종이 된 자에게 이같이 이르시되 너를 보고 열왕이 일어서며 방백들이 경배하리니 이는 너를 택한 바 신실한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인함이니라』
(마 2:1)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마 2:2)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며 살아온 그들을 결코 외면하실 하나님이 아니시다. 하나님은 그들을 만나주시고 그들에게 놀라운 상급을 준비해 두셨다. 그것은 그들이 가장 크게 기뻐한 그것이었다. 그들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준비한 것은 주님에 대해 제대로 알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황금을 드렸다는 것은 진실로 주님이 왕이시라는 것이요, 유향을 드렸다는 것은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아뢸 참된 제사장이라는 것을 고백하는 것이요, 몰약을 드렸다는 것은 우리의 죄를 대신 지고 죽으실 희생의 제물 되실 주님을 준비하는 것을 고백하는 것과 같은 의미를 갖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저들은 진실로 오실 주님을 준비한 자들이었다.
(마 2:9)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섰는지라
(마 2:10) 저희가 별을 보고 가장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마 2:11)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 모친 마리아의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는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주님 맞을 준비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주님을 맞을 준비된 삶을 추구하는 그런 모습이 우리에게 있어야만 한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모습도 그 옛날 이스라엘같이 형식화되고 의식화된 모습만이 넘쳐나고 있다.
동방박사들은 그들이 고대했던 그 메시야의 나심을 알리는 그 별의 인도함을 따라갔다. 이는 준비된 자로써 오신 주님을 만나려고 실행에 옮긴 신앙을 보인 것이다. 그래서 잠자고 있던 그 이스라엘을 깨우려고 했다. 그 땅에는 큰 소동이 일어났다.
(마 2:3)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오늘 우리의 신앙도 이 동방박사들처럼 잠자고 있는 자들을 깨우는 그런 신앙이 되어야 한다. 주님이 동방박사들을 보여주신 것은 그런 의미에서 대단히 중요한 사건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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