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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제자들을 부르신 뜻은?

by 영동장로교회 2017. 12. 3.

https://drive.google.com/file/d/1v4WCbJ7emejdIjR5Oa5IJEorOmRJmxRv/view?usp=sharing


주님이 제자들을 부르신 뜻은?”

 

사 복음의 저자들 중에 누가만 주님의 공생에 사역에 관한 기록을 귀신을 쫓아내신 일을 기록한 후에 제자를 부르시는 일을 기록하고 있고, 나머지 세 저자들은 바로 제자들을 부르시는 일을 그 기록의 시작으로 잡고 있다. 이는 주님이 당신의 공생애 사역의 시작을 실질적으로 제자들을 부르시는 일로 시작하셨다는 의미가 된다.

(4:18) 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저희는 어부라

(4:19)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1:16) 갈릴리 해변으로 지나가시다가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저희는 어부라

(1:17)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4:38) 예수께서 일어나 회당에서 나가사 시몬의 집에 들어가시니 시몬의 장모가 중한 열병에 붙들린지라 사람이 저를 위하여 예수께 구하니

(4:39) 예수께서 가까이 서서 열병을 꾸짖으신대 병이 떠나고 여자가 곧 일어나 저희에게 수종드니라

(5:10)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일러 가라사대 무서워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5:11) 저희가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좇으니라

 

(1:41) 그가 먼저 자기의 형제 시몬을 찾아 말하되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하고 (메시야는 번역하면 그리스도라)

(1:42) 데리고 예수께로 오니 예수께서 보시고 가라사대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 하시니라 (게바는 번역하면 베드로라)

(1:43) 이튿날 예수께서 갈릴리로 나가려 하시다가 빌립을 만나 이르시되 나를 좇으라 하시니

(1:44) 빌립은 안드레와 베드로와 한 동네 벳새다 사람이라

 

그러면 주님이 당신의 사역의 시작을 제자들을 부르시는 것으로 시작하신 것은 무슨 뜻이었을까?

 

주님이 당신의 사역이 힘이 드시므로 그 일을 나누어 하시려고 하셨던가?

아니면 주님이 일일이 다 가지 못하시는 곳에 대신 가게 하시려고 제자들을 부르신 걸까?

주님 혼자 그 사역을 감당하시기에 세가 부족하여 제자들을 부르신 것일까?

 

하나님이신 주님이시니 당신은 전능하시므로 제자들이 없더라도 능히 당신의 일을 하시고자 하셨으면 하실 수 있으셨다. 주님이 잡히시던 그 날에도 주님의 세가 열세여서 잡히실 수밖에 없었던 것인가? 그 날에 주님은 분명히 말씀하셨다. 성부께 간구하여 열 두 영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도 있다고.

 

(26:53, 개역)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영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여기서 한 영은 일개 군단을 뜻하는 말이다. 그 시대 로마의 아우구스투스 당시의 일개 정규 군단은 보병 6100, 726필 규모였으니 열 두 군단에 해당되는 천사의 규모는 예수를 잡으러 온 몇 백 명의 군사와 비교가 될 것인가?

 

그런데 주님은 왜 제자를 부르신 것인가?

 

주님이 제자들을 부르신 것은 우리를 당신의 자녀 삼으시겠다는 것을 명백히 하신 사건이다. 주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죄인된 우리를 살리시려 하신 것임은 믿는 자는 누구나 시인하는 사실이다.

(10:9, 개역)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얻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2:21, 개역)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하였느니라

 

그런데 우리를 살려놓으시기만 한다면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나님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일이 되고 마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살리시는 것은 궁극적으로 당신의 자녀 삼으시기 위함이었다.

 

제자를 부르심을 통해 이 일은 참으로 진실되면 반드시 지켜질 일이라는 것을 우리로 하여금 보아 알게 하려 하심이다. 증거를 보여주지 않으면 도저히 믿으려고 하지 않는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하나님이신 것이다. 이 사실을 주님은 부활하신 후에 도마의 사건을 통해 분명히 하셨다. 주님의 부활을 보지 않고서는, 즉 증거를 보여주지 않으면 도무지 믿지 않으려는 우리를 도마를 통해 보여주신 것이다.

(20:25, 개역)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가로되 내가 그 손의 못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

 

제자란 어떤 의미에서는 자식을 의미한다. 그 제자는 반드시 그 스승을 닮게 마련이다. 이는 자식이 그 부모를 닮음을 의미한다.

 

그런데 주님의 그 부르심을 입은 제자들은 어디 한 구석이라도 주님을 닮은 데가 있었던가?

그리고 주님이 그들을 제자로 불러주신 것이 그들의 공로라고 할 만한 것이 있었던가?

그들은 그 땅에서 아무도 우러러 보지 않았던 자들이요, 흠모할만한 자격을 가진 자들이 아니었다. 배운 지식이 많아 많은 자들의 존경을 받은 자들도 아니었다. 하나같이 무식한 자요, 성질이 거칠은 자들이었다. 그런 그들을 제자로 불러주신 것은 오직 주님의 뜻에 따른 일이었다.

 

하나님이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아주신 것이 우리의 공로에 의해서인가?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만한 의가 있었던가. 주님이 그들을 불러 제자 삼아주신 것은 우리를 불러 당신의 자녀로 삼아주신 것의 모형이었던 것이다.

 

그런 제자들이 변하여 진실로 주님의 제자들로 거듭난 그 사건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끝내는 하나님의 그 위대하신 은혜로 우리가 하나님의 참 자녀로 되어지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제자들이 변하여 주님의 참 제자들이 되었을 때 그들은 주님처럼 앉은뱅이를 일으키고 죽은 자를 살려내었다.

(3:6) 베드로가 가로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하고

 

(8:5)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8:6)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일심으로 그의 말하는 것을 좇더라

(8:7)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또 많은 중풍병자와 앉은뱅이가 나으니

 

(9:40, 개역) 베드로가 사람을 다 내어 보내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돌이켜 시체를 향하여 가로되 다비다야 일어나라 하니 그가 눈을 떠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 앉는지라

 

(14:9) 바울의 말하는 것을 듣거늘 바울이 주목하여 구원 받을 만한 믿음이 그에게 있는 것을 보고

(14:10) 큰 소리로 가로되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 하니 그 사람이 뛰어 걷는지라

 

이는 장차 우리가 주님이 다스리는 그 나라에서 주님과 더불어 왕노릇하게 하실 것이라는 것이 진실됨을 증명해 보인 것이다.


(20:4, 개역)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20:6, 개역) 이 첫째 부활에 참예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22:5, 개역)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 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저희에게 비취심이라 저희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제자들이 주님처럼 그런 역사를 보였다는 것은 진정한 왕이신 주님처럼 우리도 왕 노릇할 것은 참된 사실이라는 것의 증거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