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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의 정탐꾼들

by 영동장로교회 2017. 9. 24.

https://drive.google.com/file/d/0B1aVWZqG1JW8ZEV5c2h6dTdaNjA/view?usp=sharing

가나안의 정탐꾼들(참된 기도자의 자세)”

- 하나님의 뜻과는 다르게 자기들의 소견에 좋은 대로 행하는 이스라엘

 

자신들의 뜻대로 자신들의 소견대로 행한 이스라엘의 이 불순종은 결국 자신들을 망하는 길로 인도했다.

하나님이 그들을 망하게 하시려고 그들을 부르셨을까.

하나님은 그들을 당신의 진실한 백성 삼으시려고 그들을 부르신 것이었다. 그래서 그들을 복된 곳으로 인도하시기를 원하셨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그 기쁜 땅을 선물로 주시려고 하셨다. 그래서 그들의 대표자를 뽑아 먼저 그들에게 그 기쁜 땅을 보여주려 하셨다. 그러했으므로 그 땅을 보러간 자들은 하나님이 정녕 보여주시기를 원했던 젖과 꿀이 흐르는 그 모습만을 보았어야만 했다.

(13:25) 사십 일 동안에 땅을 탐지하기를 마치고 돌아와

(13:26) 바란 광야 가데스에 이르러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나아와 그들에게 회보하고 그 땅 실과를 보이고

(13:27) 모세에게 보고하여 가로되 당신이 우리를 보낸 땅에 간즉 과연 젓과 꿀이 그 땅에 흐르고 이것은 그 땅의 실과니이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원치 아니하는 그 땅의 모습을 보았다. 그 땅에 거하는 자들에 대한 두려움을 보았던 것이다. 하나님은 이미 그 땅을 그들에게 주기로 하셨으므로 그들은 그 땅을 주실 것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만 가지면 되는 일이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하시기로 한 일이니 그것에 대해 의심하지 않는 것이 믿음인 것이다. 하나님이 40일 동안 그들로 하여금 그 땅을 탐지케 하신 것은 그 기간 동안 자신들의 믿음을 훈련시켜 하나님이 원하는 자리에까지 이르게 하는 일을 했어야했다. 그렇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그 의도를 파악하지 못했다. 전혀 기도로 무장하지 않은 채 그 땅을 탐지하러나갔던 것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어떤 일을 도모하기 전에는 반드시 기도로 무장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이것이 믿는 자에게는 가장 기초되는 자세이다.

(13:28) 그러나 그 땅 거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클 뿐 아니라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으며

(13:29) 아말렉인은 남방 땅에 거하고 헷인과 여부스인과 아모리인은 산지에 거하고 가나안인은 해변과 요단 가에 거하더이다

(13:30) 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안돈시켜 가로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하나

(13:31) 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은 가로되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하고

(13:32)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탐지한 땅을 악평하여 가로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그 거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13:33) 거기서 또 네피림 후손 아낙 자손 대장부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의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기도로 무장하지 않은 그들을 사단은 두려움으로 그들에게 올가미를 씌웠다. 그리고 그 백성들과 함께 하나님을 원망했다.

(14:1) 온 회중이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밤새도록 백성이 곡하였더라

(14:2)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온 회중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

(14:3)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망하게 하려 하는고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14:4) 이에 서로 말하되 우리가 한 장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하매

 

이는 하나님을 배반하는 행위가 되었다. 하나님의 역사를 방해하는, 성령의 역사를 방해하는 성령 훼방 죄를 범한 것이다.

(막 3:29) 『누구든지 성령을 훼방하는 자는 사하심을 영원히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처하느니라 하시니』


성령을 훼방하는 죄는 결코 사함을 얻지 못한다. 따라서 그런 그들 앞에 놓인 것은 영원한 죽음 그것이었다. 그날에 그 자리에 있어 자신의 판단에 따라 하나님을 원망한 자들은 그 땅에서 살아나가지 못했다. 오직 스스로 분별할 능력이 없는 어린 자들만이 그 진노에서 벗어 날 수 있었다.

(14:22) 나의 영광과 애굽과 광야에서 행한 나의 이적을 보고도 이같이 열 번이나 나를 시험하고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한 그 사람들은

(14:23) 내가 그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을 결단코 보지 못할 것이요 또 나를 멸시하는 사람은 하나라도 그것을 보지 못하리라

(14:24) 오직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좇았은즉 그의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14:25) 아말렉인과 가나안인이 골짜기에 거하나니 너희는 내일 돌이켜 홍해 길로 하여 광야로 들어갈지니라

(14:26)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가라사대

(14:27) 나를 원망하는 이 악한 회중을 내가 어느 때까지 참으랴 이스라엘 자손이 나를 향하여 원망하는바 그 원망하는 말을 내가 들었노라

(14:28)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14:29) 너희 시체가 이 광야에 엎드러질 것이라 너희 이십 세 이상으로 게수함을 받은 자 곧 나를 원망한 자의 전부가

(14:30)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 외에는 내가 맹세하여 너희로 거하게 하리라 한 땅에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14:31) 너희가 사로잡히겠다고 말하던 너희의 유아들은 내가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들은 너희가 싫어하던 땅을 보려니와

(14:32) 너희 시체는 이 광야에 엎드러질 것이요

(14:33) 너희 자녀들은 너희의 패역한 죄를 지고 너희의 시체가 광야에서 소멸되기까지 사십 년을 광야에서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

(14:34) 너희가 그 땅을 탐지한 날 수 사십 일의 하루를 일년으로 환산하여 그 사십 년간 너희가 너희의 죄악을 질지니 너희가 나의 싫어 버림을 알리라 하셨다 하라

(14:35) 나 여호와가 말하였거니와 모여 나를 거역하는 이 악한 온 회중에게 내가 단정코 이같이 행하리니 그들이 이 광야에서 소멸되어 거기서 죽으리라

(14:36) 모세의 보냄을 받고 땅을 탐지하고 돌아와서 그 땅을 악평하여 온 회중으로 모세를 원망케 한 사람

(14:37) 곧 그 땅에 대하여 악평한 자들은 여호와 앞에서 재앙으로 죽었고

(14:38) 그 땅을 탐지하러 갔던 사람들 중에 오직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생존하니라

 

그 땅을 주리라한 그 말씀을 믿는다고 하는 것은 바로 신앙고백이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그 땅을 주리라 한 그 말씀을 믿음으로 받았다. 믿는 자는 의롭다 칭함을 받고 하늘을 상속하시는 그 원리가 바로 여기에 감추어져 있는 것이다. 과연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그 땅을 소유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믿는 자에게 구원을 약속하시고 이루시는 그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그 땅을 탐지하러 나가기 전에 하나님 앞에 기도 했을 것이다. 기도로 무장된 그들에게는 사단이 역사할 수 없었다. 그 땅의 거민들이 아무리 강대해도 그들은 능히 이길 것으로 보았다.

(14:6) 그 땅을 탐지한 자 중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그 옷을 찢고

(14:7)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 일러 가로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14:8)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14:9)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 하나

 

하나님이 명하시는 사역을 위해 기도로 준비하는 자와 그렇지 아니하는 자간에 이와 같은 엄청난 차이가 나는 것을 우리는 분명히 기억해야 한다. 기도로 준비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변화시키고 그 일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드러나고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이 땅에 선포되게 하실 것이다.

 

기도로 준비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들의 또 다른 모습이 여기에 보여지고 있다. 하나님은 이제 이 백성들에게 광야 길로 해서 40년간 돌아서 가나안 땅으로 가라 하셨다. 이는 하나님의 명령으로서 정해진 일이었다. 이 백성들은 이제 반드시 그 길을 가야만했다. 그런데 이 어리석은 무리들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곧장 나아갔다. 하나님이 처음 명하셨던 그 곧, 이제는 저들의 불순종으로 인해 나아갈 수 없었던 그 길로 간 것이다. 또 다시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는 저들이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뜻을 거역한 그들을 향해 40년간 광야에 머무르게 하고 그곳에서 모두 장사되게 할 것이라고 선포하셨다. 이 징계가 두려워 자신들이 잘못했다 고백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 잘못을 고백한 그 고백을 수용하지 않으셨다. 그럼에도 그들은 바로 가나안 족속과 싸우러 가겠다고 나선다. 그것은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참된 기도자와는 정 반대의 모습이었다. 그들이 전쟁에 나갔으나 거의 모두 패해 죽임을 당했다. 그 결과는 실로 처참했다.

(14:39) 모세가 이 말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고하매 백성이 크게 슬퍼하여

(14:40)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산꼭대기로 올라가며 가로되 보소서 우리가 여기 있나이다 우리가 여호와의 허락하신 곳으로 올라 가리니 우리가 범죄하였음이니이다

(14:41) 모세가 가로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제 여호와의 명령을 범하느냐 이 일이 형통치 못하리라

(14:42) 여호와께서 너희 중에 계시지 아니하니 올라가지 말라 너희 대적 앞에서 패할까 하노라

(14:43) 아말렉인과 가나안인이 너희 앞에 있으니 너희가 그 칼에 망하리라 너희가 여호와를 배반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나

(14:44) 그들이 그래도 산꼭대기로 올라갔고 여호와의 언약궤와 모세는 진을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14:45) 아말렉인과 산지에 거하는 가나안인이 내려와 쳐서 파하고 호르마까지 이르렀더라

 

이 사건을 우리는 깊이 명심해야 한다. 하나님의 뜻대로가 아니라 내 뜻대로, 내 고집대로 하면서 그것이 하나님이 원하는 일일 것이라고 착각하는 그런 일이 우리에게 결코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