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9. 영동장로교회 최규만목사
“에스겔 선지자에게 맡기신 사명”
이스라엘의 역사가 왜 성경이 되었을까?
이스라엘의 역사는 선택된 족속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하심이 드러난 것을 기록한 것이다.
만약 하나님의 관심이 오직 그 족속들에게만 있었더라면 굳이 기록으로 남지 않았을 것이다. 그 역사가 기록으로 남아 전해진 것은 지금 이 이야기를 읽는 선택된 자를 향한 하나님의 그 사랑이 어떠하심을 이스라엘을 통해 깨닫게 하려하심이다. 역사서는 나를 향한 하나님의 그 사랑의 마음이 어떠하시며, 나는 그 사랑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게 해주는 기록인 것이다.
에스겔은 예루살렘 성전의 제사장 부시의 아들이었다. 에스겔은 기원 전 593년 즉 유다 왕 여호야긴이 잡혀간지 5년째 되는 해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선지자가 되었다.
(겔 1:1) 제삼십년 사월 오일에 내가 그발 강 가 사로잡힌 자 중에 있더니 하늘이 열리며 하나님의 이상을 내게 보이시니
(겔 1:2) 여호야긴 왕의 사로잡힌지 오년 그 달 오일이라
(겔 1:3) 갈대아 땅 그발 강 가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부시의 아들 제사장 나 에스겔에게 특별히 임하고 여호와의 권능이 내 위에 있으니라
기원전 597년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여호야긴 왕과 그 모친과 왕비, 그리고 많은 포로를 붙잡아 갔을 때 에스겔도 그 중에 끼어 있었다.
(왕하 24:9) 여호야긴이 그 부친의 모든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라
(왕하 24:10) 그 때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신복들이 예루살렘에 올라와서 그 성을 에워싸니라
(왕하 24:11) 그 신복들이 에워쌀 때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도 그 성에 이르니
(왕하 24:12) 유다 왕 여호야긴이 그 모친과 신복과 방백들과 내시들과 함께 바벨론 왕에게 나아가매 왕이 잡으니 때는 바벨론 왕 팔년이라
(왕하 24:13) 저가 여호와의 전의 모든 보물과 왕궁 보물을 집어내고 또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 만든 것 곧 여호와의 전의 금 기명을 다 훼파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바벨론에 도착한 그는 그발 강가에 집을 가지고 가정생활까지 하며 살았는데, 유대인 장로들이 종종 찾아와 상담하는 일이 있었다.
(겔 3:22) 여호와께서 권능으로 거기서 내게 임하시고 또 내게 이르시되 일어나 들로 나아가라 내가 거기서 너와 말하리라 하시기로
(겔 3:23) 내가 일어나 들로 나아가니 여호와의 영광이 거기 머물렀는데 내가 전에 그발 강 가에서 보던 영광과 같은지라 내가 곧 엎드리니
(겔 3:24) 주의 신이 내게 임하사 나를 일으켜 세우시고 내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너는 가서 네 집에 들어가 문을 닫으라
(겔 8:1) 제육년 유월 오일에 나는 집에 앉았고 유다 장로들은 내 앞에 앉았는데 주 여호와의 권능이 거기서 내게 임하기로
성경 말씀에 이르기를 “여호와의 규례와 그 말씀은 꿀송이보다 달다”고 했다. 특별히 이 규례와 말씀은 이스라엘에게만 허락되었으니 이스라엘에게는 이 말씀보다 더 사모할 것이 없었어야만 했다.
(시 19:9)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규례는 확실하여 다 의로우니
(시 19:10) 금 곧 많은 정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시 119:102) 주께서 나를 가르치셨으므로 내가 주의 규례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시 119:103)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하니이다
에스겔 선지자도 이 말씀을 받아먹었을 때 “내가 먹으니 그것이 내 입에서 달기가 꿀 같더라”고 고백하고 있다. 왜 꿀송이보다 달다고 하는 것인가?
이 말씀은 그들을 살리고자 하는 하나님의 그 사랑에서부터 나온 것이기에 이 세상 그 무엇이 이 말씀과 비교될 수 있을까?
이 말씀은 영원한 생명을 허락하시는 영생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에스겔이 그 말씀을 꿀 같이 달다고 느낀 것은 이 말씀이야말로 유대민족을 살릴 수 있는 생명수라고 받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에스겔의 그 깨달음과는 반대로 남쪽 유다는 그 말씀을 받아먹지 아니했다. 그런 그들 앞에는 바벨론에 의한 멸망이 도사리고 앉아있었다.
이 역사적 사건은 우리를 향한 경고의 메시지가 되고 있다. 지금 우리 중에 누구라도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그 결과는 이스라엘에 보여준 그것과 같을 것임에 대한 증거가 이 유대민족의 역사적 사건 바로 그것인 것이다.
(겔 3:1)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받는 것을 먹으라 너는 이 두루마리를 먹고 가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고하라 하시기로
(겔 3:2) 내가 입을 벌리니 그가 그 두루마리를 내게 먹이시며
(겔 3:3)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네게 주는 이 두루마리로 네 배에 넣으며 네 창자에 채우라 하시기에 내가 먹으니 그것이 내 입에서 달기가 꿀 같더라
그러나 이 말씀이 이스라엘에게는 쓴 약과 같이 느껴졌다. 그들은 세상에 취해 그 말씀에 배 부른 자들이었다.
(잠 27:7) 배부른 자는 꿀이라도 싫어하고 주린 자에게는 쓴 것이라도 다니라
그 옛날 그들의 조상 모세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자기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며 그 말씀을 따라 살라 가르쳤다. 그들이 그 가르침대로 살았더라면 말씀이 그들에게는 꿀송이처럼 달게 느껴졌을 것이다.
(신 8:3) 너를 낮추시며 너로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선택하시고 그들을 당신의 백성 삼으시려고 애굽에서 구원하여 내실 때 먹을 것이 없는 광야에서 그들을 위해 만나와 메추라기를 준비하셔서 그들을 먹이셨다. 그 때 그들은 깨달았어야만 했다. 진실로 우리가 사는 것은 이 떡으로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그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그런 은혜를 입은 자들이 은혜로 얻은 그 땅 가나안에서는 그 마음으로부터 하나님을 외면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보다는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우상을 섬기는 삶을 사는 백성들이 되고 말았다. 그들은 하나님보다는 세상을 사랑한 것이다. 그 땅의 바알과 같은 우상을 받아들인 것은 그들이 세상을 연애한 일이었다.
(겔 5:5)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것이 곧 예루살렘이라 내가 그를 이방인 가운데 두어 열방으로 둘러 있게 하였거늘
(겔 5:6) 그가 내 규례를 거스려서 이방인보다 악을 더 행하며 내 율례도 그리함이 그 둘러 있는 열방보다 더하니 이는 그들이 내 규례를 버리고 내 율례를 행치 아니하였음이니라
(겔 5:7)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 요란함이 너희를 둘러 있는 이방인보다 더하여 내 율례를 행치 아니하며 내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를 둘러 있는 이방인의 규례대로도 행치 아니하였느니라
말씀을 외면해버린 그런 그들에게 하나님은 그들의 먹을 것을 제하여버리셨다. 그 굶주림이 얼마나 지독했으면 그들 스스로 자신들의 어린아이를 잡아먹었을까!
실제로 이 일은 역사적으로 예루살렘 성이 기원 전 588.10.10부터 586.4.9까지 느부갓네살 왕의 군대에 30개월 포위되어 식량이 바닥날 때 일어났다. 굶주린 백성들이 자신들의 아들딸을 잡아먹었다. 에스겔이 예언한 지 5년여 만에 그리고 예레미야가 예언한 지 대략 8년 후에 이 일이 일어났다.
(겔 5:8)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 곧 내가 저를 치며 이방인의 목전에서 너희 중에 벌을 내리되
(겔 5:9) 네 모든 가증한 일로 인하여 내가 전무후무하게 네게 내릴지라
(겔 5:10) 그리한즉 너희 중에서 아비가 아들을 먹고 아들이 그 아비를 먹으리라 내가 벌을 네게 내리고 너희 중에 남은 자를 다 사방에 흩으리라
(겔 5:11)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모든 미운 물건과 모든 가증한 일로 내 성소를 더럽혔은즉 나도 너를 아껴 보지 아니하며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고 미약하게 하리니
(겔 5:12) 너희 가운데서 삼분지 일은 온역으로 죽으며 기근으로 멸망할 것이요 삼분지 일은 너희 사방에서 칼에 엎드러질 것이며 삼분지 일은 내가 사방에 흩고 또 그 뒤를 따라 칼을 빼리라
(겔 5:13) 이와 같이 내 노가 다한즉 그들에게 향한 분이 풀려서 내 마음이 시원하리라 내 분이 그들에게 다한즉 나 여호와가 열심으로 말한 줄을 그들이 알리라
(겔 5:14) 내가 또 너로 황무케 하고 너를 둘러 있는 이방인 중에서 모든 지나가는 자의 목전에 능욕거리가 되게 하리니
(겔 5:15) 내 노와 분과 중한 책망으로 네게 벌을 내린즉 너를 둘러 있는 이방인에게 네가 수욕과 조롱을 당하고 경계와 괴이한 것이 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겔 5:16) 내가 멸망케 하는 기근의 독한 살로 너희를 멸하러 보내되 기근을 더하여 너희의 의뢰하는 양식을 끊을 것이라
이 비극에 대해 이미 하나님은 경고하셨다. 그 옛날 모세에게 이 경고의 말씀을 주셨고, 기원 전 605년경에는 예레미야를 통해 경고하셨던 바이다. 그들을 얼마나 사랑하셨으면 이토록 기회 있을 때마다, 그들이 옆길로 새지 않도록 단속을 하셨을까!
마치 어미가 그 사랑하는 아기가 길을 가며 넘어질까 조바심이 나서 요리조리 돌보며 살피심과 같다. 예수께서 하나님으로서의 그 심정을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 모음 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라는 말로 표현하셨다.
(레 26:14) 그러나 너희가 내게 청종치 아니하여 이 모든 명령을 준행치 아니하며
(레 26:15) 나의 규례를 멸시하며 마음에 나의 법도를 싫어하여 나의 모든 계명을 준행치 아니하며 나의 언약을 배반할진대
(레 26:16) 내가 이같이 너희에게 행하리니 곧 내가 너희에게 놀라운 재앙을 내려 폐병과 열병으로 눈이 어둡고 생명이 쇠약하게 할 것이요 너희의 파종은 헛되리니 너희의 대적이 그것을 먹을 것임이며
(레 26:17) 내가 너희를 치리니 너희가 너희 대적에게 패할 것이요 너희를 미워하는 자가 너희를 다스릴 것이며 너희는 쫓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리라
(레 26:18) 너희가 그렇게 되어도 내게 청종치 아니하면 너희 죄를 인하여 내가 너희를 칠 배나 더 징치할지라
(레 26:19) 내가 너희의 세력을 인한 교만을 꺾고 너희 하늘로 철과 같게 하며 너희 땅으로 놋과 같게 하리니
(레 26:20) 너희 수고가 헛될지라 땅은 그 산물을 내지 아니하고 땅의 나무는 그 열매를 맺지 아니하리라
(레 26:21) 너희가 나를 거스려 내게 청종치 않을진대 내가 너희 죄대로 너희에게 칠 배나 더 재앙을 내릴 것이라
(레 26:22) 내가 들짐승을 너희 중에 보내리니 그것들이 너희 자녀를 움키고 너희 육축을 멸하며 너희 수효를 감소케 할지라 너희 도로가 황폐하리라
(레 26:23) 이런 일을 당하여도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를 대항할진대
(레 26:24) 나 곧 나도 너희에게 대항하여 너희 죄를 인하여 너희를 칠 배나 더 칠지라
(레 26:25) 내가 칼을 너희에게로 가져다가 너희의 배약한 원수를 갚을 것이며 너희가 성읍에 모일지라도 너희 중에 염병을 보내고 너희를 대적의 손에 붙일 것이며
(레 26:26) 내가 너희 의뢰하는 양식을 끊을 때에 열 여인이 한 화덕에서 너희 떡을 구워 저울에 달아 주리니 너희가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리라
(레 26:27) 너희가 이같이 될지라도 내게 청종치 아니하고 내게 대항할진대
(레 26:28) 내가 진노로 너희에게 대항하되 너희 죄를 인하여 칠 배나 더 징책하리니
(레 26:29) 너희가 아들의 고기를 먹을 것이요 딸의 고기를 먹을 것이며
(렘 19:8) 이 성으로 놀람과 모욕거리가 되게 하리니 그 모든 재앙을 인하여 지나는 자마다 놀라며 모욕할 것이며
(렘 19:9) 그들이 그 대적과 그들의 생명을 찾는 자에게 둘러싸여 곤핍을 당할 때에 내가 그들로 그 아들의 고기, 딸의 고기를 먹게 하고 또 각기 친구의 고기를 먹게 하리라 하셨다 하고
하나님은 그런 이스라엘일지라도 그래도 사랑하셔서 끝까지 손을 놓지 않으시려고 애를 쓰셨다. 그래서 선지자 에스겔을 당신의 사자로 그들에게 보내셨다. 그러나 그들이 듣지 아니할 것을 하나님은 이미 알고 계신다. 그래도 하나님께서는 그 에스겔 선지자를 보내셨다. 보내신 하나님의 그 심정은 어떠하셨을까!
세월이 흘러 그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포로 생활에서 풀려나고 그들에게서 또 다시 후손들이 생겨났을 때 그들 역시 그들의 조상들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하는 삶을 살고 있었다. 그 때에는 하나님이신 주님이 그들을 직접 만나주시려고 오셨다.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그 사랑은 도대체 어떤 사랑이시기에 이같이 하실 수 있는가!
이스라엘에게 그리하신 그것은 오늘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그러하시다는 것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로 보이신 것이다.
(겔 3:4)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에게 가서 내 말로 그들에게 고하라
(겔 3:5) 너를 방언이 다르거나 말이 어려운 백성에게 보내는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 족속에게 보내는 것이라
(겔 3:6) 너를 방언이 다르거나 말이 어려워 네가 알아듣지 못할 열국에 보내는 것이 아니니라 내가 너를 그들에게 보내었더면 그들은 정녕 네 말을 들었으리라
그러나 그 후손들인 그 때 당시의 이스라엘도 하나님의 말씀과 그 뜻을 외면했다.
(마 10:5) 예수께서 이 열둘을 내어 보내시며 명하여 가라사대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마 10:6) 차라리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마 10:7)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웠다 하고
(마 10:8)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마 10:9) 너희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이나 가지지 말고
(마 10:10) 여행을 위하여 주머니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이는 일꾼이 저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니라
(마 10:11) 아무 성이나 촌에 들어가든지 그 중에 합당한 자를 찾아내어 너희 떠나기까지 거기서 머물라
(마 10:12) 또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
(마 10:13)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너희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치 아니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니라
(마 10:14)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도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그 집이나 성에서 나가 너희 발의 먼지를 떨어 버리라
(마 10: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날에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성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하나님의 그 심정을 누가 알아주랴!
하나님은 정말로 이스라엘을 사랑하셔서 그들을 당신의 품에 두시기를 원하셨다. 그러나 그들은 냉정하게 그것을 거절했다.
(마 23:29)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선지자들의 무덤을 쌓고 의인들의 비석을 꾸미며 가로되
(마 23:30) 만일 우리가 조상 때에 있었더면 우리는 저희가 선지자의 피를 흘리는데 참예하지 아니하였으리라 하니
(마 23:31) 그러면 너희가 선지자를 죽인 자의 자손됨을 스스로 증거함이로다
(마 23:32) 너희가 너희 조상의 양을 채우라
(마 23:33)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
(마 23:3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선지자들과 지혜있는 자들과 서기관들을 보내매 너희가 그 중에서 더러는 죽이고 십자가에 못 박고 그 중에 더러는 너희 회당에서 채찍질하고 이 동네에서 저 동네로 구박하리라
(마 23:35) 그러므로 의인 아벨의 피로부터 성전과 제단 사이에서 너희가 죽인 바라갸의 아들 사가랴의 피까지 땅 위에서 흘린 의로운 피가 다 너희에게 돌아가리라
(마 23:36)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것이 다 이 세대에게 돌아가리라
(마 23:37)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 모음 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치 아니 하였도다
(마 23:38)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린 바 되리라
(마 23:39)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제부터 너희는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할 때까지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그 이스라엘을 살리시려고 하나님은 에스겔 선지자를 그들에게 보내신 것이었다. 그 선지자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깨우치게 하는 그 일을 분명히 감당하라고 신신당부하셨다. 그 표현이 “내가 그 피 값을 네 손에서 찾을 것이고”, “너는 네 생명을 보존하리라” 그리고 “너도 네 영혼을 보존하리라“이다. 듣든지 아니 듣든지 에스겔은 가서 전해야만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었다.
주님도 가서 전하기만 하라 하셨다. 그들이 말씀을 영접하지 않으면 ”그 집이나 성에서 나가 너희 발의 먼지를 떨어 버리라“고 말씀하셨다. 말씀을 영접하지 못하는 그 책임은 전적으로 그들에게 있음을 분명히 하신 것이다.
(마 10:11) 아무 성이나 촌에 들어가든지 그 중에 합당한 자를 찾아내어 너희 떠나기까지 거기서 머물라
(마 10:12) 또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
(마 10:13)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너희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치 아니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니라
(마 10:14)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도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그 집이나 성에서 나가 너희 발의 먼지를 떨어 버리라
(마 10: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날에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성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듣든지 아니 듣든지 가서 전하라는 것은 하나님이 행하시는 마지막 기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러나 말씀이 그 입에 쓴 자들에게는 그 말씀이 그들을 돌이킬 수 없다. 지금 이 순간, 그 이스라엘이 내가 아닌지를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겔 3:10)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네게 이를 모든 말을 너는 마음으로 받으며 귀로 듣고
(겔 3:11) 사로잡힌 네 민족에게로 가서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그들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이 이러하시다 하라 하시더라
(겔 3:17)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
(겔 3:18)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꼭 죽으리라 할 때에 네가 깨우치지 아니하거나 말로 악인에게 일러서 그 악한 길을 떠나 생명을 구원케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그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 피 값을 네 손에서 찾을 것이고
(겔 3:19) 네가 악인을 깨우치되 그가 그 악한 마음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지 아니하면 그는 그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존하리라
(겔 3:20) 또 의인이 그 의에서 돌이켜 악을 행할 때에는 이미 행한 그 의는 기억할 바 아니라 내가 그 앞에 거치는 것을 두면 그가 죽을지니 이는 네가 그를 깨우치지 않음이라 그가 그 죄 중에서 죽으려니와 그 피 값은 내가 네 손에서 찾으리라
(겔 3:21) 그러나 네가 그 의인을 깨우쳐 범죄치 않게 하므로 그가 범죄치 아니하면 정녕 살리니 이는 깨우침을 받음이며 너도 네 영혼을 보존하리라
에스겔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해야할 선지자였다. 그는 오직 그 사명을 감당하는 일에 충성된 종이어야만 했다.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자였다면 이스라엘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자들이었다. 그들이 말씀을 순종하면 하나님은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 되게 하시겠다는 약속을 그의 조상 모세와 세우셨다.
(출 19:5)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출 19:6)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지니라
예수께서 하신 달란트의 비유에서, 달란트를 받은 종들이란 각자에게 주어진 사명을 맡은 자를 상징한다. 에스겔 선지자도 맡은 자요, 이스라엘 족속들도 맡은 자이며, 주님의 사도들도 역시 맡은 자들이었다. 마찬가지로 우리 역시 그런 면에서 맡은 자들이다. 이 맡은 자들이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할 것인지에 대한 가르침을 주신 것이 이 달란트의 비유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말씀을 주셨기에 그들은 말씀에 대한 그 임무를 맡은 자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여 깨닫지 못했다. 여러 선지자들을 보내시어 깨우치시더니 이제는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 가르치셨다. 이는 이스라엘에 대한 지극한 사랑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여전히 깨닫지 못했으므로 하나님이 직접 오셔서 말씀하시며 가르치신 것이 이 달란트의 비유이다. 그의 제자들은 이 가르침을 훗날 비로소 바르게 깨닫고 그 가르침대로 나가서 전했다. 베드로가 그랬고 바울이 그랬다. 이제 그 사명은 우리들에게 넘어왔다. 어리석은 이스라엘처럼 그렇게 할 것인지 아니면 주님의 그 제자들과 같이 그렇게 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바르게 전하는 그 임무를 다하지 않으면 그 책임을 물으시겠다고 하셨다. 우리에게도 그리하실 것이다. 행하는 자에게는 상급을 주실 것이요, 그렇지 아니한 자에게는 그 책임을 물으시는 것이다.
(마 25:14)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제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마 25:15) 각각 그 재능대로 하나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두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마 25:16)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마 25:17) 두 달란트를 받은 자도 그같이 하여 또 두 달란트를 남겼으되
(마 25:18) 한 달란트 받은 자는 가서 땅을 파고 그 주인의 돈을 감추어 두었더니
(마 25:19)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저희와 회계할새
(마 25:20)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가로되 주여 내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마 25: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 하고
(마 25:22) 두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가로되 주여 내게 두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두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마 25:23)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 하고
(마 25:24) 한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가로되 주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마 25:25)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받으셨나이다
(마 25:26) 그 주인이 대답하여 가로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마 25:27)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두었다가 나로 돌아와서 내 본전과 변리를 받게 할 것이니라 하고
(마 25:28)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를 가진 자에게 주어라
(마 25:29)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마 25:30)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어 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하니라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 칭찬하신 것은 이윤을 많이 남겼으므로 그리하신 것이 아니다. 오직 맡은 자로서 최선을 다한 그 충성 때문에 받은 칭찬이다. 두 달란트 받은 자가 다섯 달란트를 남긴 것이 아니고, 다섯 달란트 받은 자가 두 달란트를 남겨온 것도 아니다.
두 달란트 받은 자는 두 달란트를 남겼고, 다섯 달란트를 받은 자는 다섯 달란트를 남김으로써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온전하게 감당하여 충성하였음을 드러낸 것이다. 한 달란트 받은 자는 이익을 남기지 않았기에 질책을 받은 것이 아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지 않은 그 책임을 묻고 계신 것이다.
어쩌면 지금 우리가 이 한 달란트를 받은 자일지도 모른다. 지금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그 사명을 진실로 감당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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