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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그리고 야곱(1부)”
에서와 야곱.
그들은 이삭을 통해 이 땅에 등장한다.
성경이 이 둘을 우리에게 보여주신 이유는 무엇일까.
하나님은 이 둘을 통해 택함을 입은 자와 유기된 자의 모습을 생생하게 비교해 보여주심으로 택함을 입은 우리로 하여금 바른 믿음의 자세를 알아 구원받은 자로서의 바른 길을 가게 하시려함이다.
(창 25:2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는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진실로 택함을 입은 자는 그 눈을 열어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참된 길을 보고 그 길을 갈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버리신 자들은 들을 귀와 보게 될 그 눈을 닫아버릴 것이다. 에서와 야곱을 보여주신 것은 이것을 분명히 하신 것이다.
에서는 이삭의 장자로 이 땅에 태어났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를 온전히 받아 누릴 수 있는 자로 택함을 입은 자라는 의미이다. 하나님의 정하신 규칙은 당신의 복을 장자를 통해서 주시는 것이다. 따라서 에서는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하나님의 그 복을 계승할 자의 자리에 세움을 입은 자였다. 반면에 야곱은 차자로 태어났으므로 당연히 이 복을 받는 자의 자리에서 제외된 자였다. 그의 할아버지에게 하나님이 약속하신 ‘네 후손이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닷가의 모래 같이 많게 할 것’이라는 그 복을 계승할 자의 자리에서 비켜난 자였다.
그러나 장자인 에서는 그 복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 그냥 자신의 마음이 가는대로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사는 그런 자의 자리에 섰다.
(창 25:27) 그 아이들이 장성하매 에서는 익숙한 사냥군인고로 들사람이 되고
(창 25:28) 이삭은 에서의 사냥한 고기를 좋아하므로 그를 사랑하고
(창 25:29) 야곱이 죽을 쑤었더니 에서가 들에서부터 돌아와서 심히 곤비하여
(창 25:30) 야곱에게 이르되 내가 곤비하니 그 붉은 것을 나로 먹게 하라 한지라 그러므로 에서의 별명은 에돔이더라
(창 25:31) 야곱이 가로되 형의 장자의 명분을 오늘날 내게 팔라
(창 25:32) 에서가 가로되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창 25:33) 야곱이 가로되 오늘 내게 맹세하라 에서가 맹세하고 장자의 명분을 야곱에게 판지라
(창 25:34) 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서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김이었더라
에서와 같은 잘못된 믿음에 대한 예는 아담을 통해 볼 수 있다.
하나님은 아담을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는 그런 자리에 세우신 자로 창조하셨다.
(창 1:26)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창 1: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창 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그러나 그 아담은 자기가 좋은 대로 그렇게 사는 삶을 선택했다. 하나님은 인격적인 하나님이시기에 그런 아담의 선택을 묵인하신다. 그는 결국 이 땅을 다스림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그런 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욕망을 따라 사는 타락한 자의 자리에 서게 된다.
(창 3: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창 3: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창 3: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창 3:7)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 자기들의 몸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 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하였더라
(창 3:8) 그들이 날이 서늘할 때에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아담과 그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창 3:9)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에서 역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그런 영광스런 자의 자리인 장자의 자리를 가볍게 여기고, 그 사명을 외면한 채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몸이 가는 대로 하고 사는 삶을 선택했다. 하나님은 그런 에서의 선택을 그대로 묵인하셨다. 뒤늦게 자신에게 주어질 축복이 동생 야곱에게로 간 것을 안 후에는 후회 했지만 그 때는 이미 늦었다.
(창 27:34) 에서가 그 아비의 말을 듣고 방성 대곡하며 아비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게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 하소서
(창 27:35) 이삭이 가로되 네 아우가 간교하게 와서 네 복을 빼앗았도다
(창 27:36) 에서가 가로되 그의 이름을 야곱이라 함이 합당치 아니하니이까 그가 나를 속임이 이것이 두번째니이다 전에는 나의 장자의 명분을 빼앗고 이제는 내 복을 빼앗았나이다 또 가로되 아버지께서 나를 위하여 빌 복을 남기지
반면 야곱은 하나님의 그 영광을 드러내는 장자의 자리에 서는 것이 불가능한 자로 이 땅에 태어났다. 차자로 태어났다는 것은 절대로 장자가 될 수 없는 자, 다시 말해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하나님의 그 복을 절대로 계승할 수 없는 자로 택함을 입었다는 것이다. 운명적으로 그런 자리에 설 수 없는 야곱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곱은 하나님의 은혜를 갈망했다. 야곱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그 복이 그 땅에서 가장 귀한 복이란 사실을 알았고 그 복을 사모했다. 장자에게만 허락하시는 그 은혜의 복을 간절히 사모하여, 늘 하나님께 은혜를 받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이는 사모한다고 될 일이 아닌, 차자에게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그는 밤낮으로, 한 시도 그 생각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그 복의 소유자가 되기를 갈망했고, 매 순간 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그 길을 찾았다.
그것이 지나쳐 형의 곤비한 틈을 이용해서 팥죽 한 그릇으로 유혹해 그 장자의 명분을 가로챘다. 그가 선택한 방법은 문제가 있지만 장자를 통해 허락되는 하나님의 그 은혜가 너무나도 부럽고 간절했던 그였다. 그래서 불가능하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한도에서 최선을 다한 것이다.
(창 25:2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는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창 25:24) 그 해산 기한이 찬즉 태에 쌍동이가 있었는데
(창 25:26) 후에 나온 아우는 손으로 에서의 발꿈치를 잡았으므로 그 이름을 야곱이라 하였으며 리브가가 그들을 낳을 때에 이삭이 육십 세이었더라
(창 25:27) 그 아이들이 장성하매 에서는 익숙한 사냥군인고로 들사람이 되고 야곱은 종용한 사람인고로 장막에 거하니
분명 야곱은 의도적으로 형을 유혹하기 위해 죽을 쑨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집에서 기도하기를 좋아하였던 그이었기에 그 어미의 수고를 덜어주고자 자신이 대신하여 죽을 쑤었을 것이다. 그 때 에서가 왔고, 장자를 통해 이어지는 하나님의 그 은혜를 늘 사모한 그였기에 그가 그 찬스를 잡은 것이다. 바로 이 순간을 이용하여 형의 장자 자리를 내가 사면되겠구나 하는 그 생각이 든 것이다.
늘 어떻게 하면 될까하고 고민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지혜가 작동하여 그 방안이 생겨난다. 형 에서의 배가 고픈 틈을 이용하여 장자의 명분을 거래하는 것이 야비한 방법이라고는 야곱은 생각지 못했을 것이다. 그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얻고자 했을 뿐이다.
(창 25:29) 야곱이 죽을 쑤었더니 에서가 들에서부터 돌아와서 심히 곤비하여
(창 25:30) 야곱에게 이르되 내가 곤비하니 그 붉은 것을 나로 먹게 하라 한지라 그러므로 에서의 별명은 에돔이더라
(창 25:31) 야곱이 가로되 형의 장자의 명분을 오늘날 내게 팔라
(창 25:32) 에서가 가로되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창 25:33) 야곱이 가로되 오늘 내게 맹세하라 에서가 맹세하고 장자의 명분을 야곱에게 판지라
(창 25:34) 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서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김이었더라
(다음 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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