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 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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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3. 3.
“모세의 율법”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율법을 전하고 그것을 가르쳤다. 그는 그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했다. 그리하면 그들이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셔서 얻을 땅에서 복을 누릴 것이라 했다. 이스라엘 백성들 입장에서는 참으로 듣기 좋은 복된 소식이었을 것이다. 이 명령을 이스라엘은 망각하지 않았다. 적어도 외형상으로는.
그러나 참으로 중요한 한 마디,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라는 이 말은 기억하지 못했다. 모세는 이스라엘의 귀에 못이 박히도록 이 말씀을 가르쳤다. 그러나 어쩌면 이것은 범죄한 인간으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명령이었을지도 모른다. 아담이 이 일에 최초로 실패한 자였고 이스라엘은 그의 실패를 유전한 대표적인 후예들이었기 때문이었다.
(출 20:6, 개역)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신 5:10, 개역)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신 6:5, 개역)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신 7:9, 개역)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신 10:12, 개역)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신 11:1, 개역)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그 직임과 법도와 규례와 명령을 항상 지키라』
(신 11:13, 개역)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 나의 명령을 너희가 만일 청종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섬기면』
(신 11:22, 개역) 『너희가 만일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이 모든 명령을 잘 지켜 행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도를 행하여 그에게 부종하면』
(신 30:16, 개역) 『곧 내가 오늘날 너를 명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얻을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임이니라』
(신 30:20, 개역)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말씀을 순종하며 또 그에게 부종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요 네 장수시니 여호와께서 네 열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네가 거하리라』
(수 22:5, 개역) 『크게 삼가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한 명령과 율법을 행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 계명을 지켜 그에게 친근히 하고 너희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그를 섬길지니라 하고』
(수 23:11, 개역) 『그러므로 스스로 조심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하나님이 분명 모세를 통해 가르치셨다. 그들이 살고자 원하면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그러나 그들의 그 어리석음은 그들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았다. 우리도 그런 자들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전히 그 택하신 족속들을 사랑하사 다시 한 번 더 가르쳐 깨닫게 하셨다.
이번에는 모세가 아닌 하나님이 직접 오셔서 말씀하셨다. 얼마나 우리를 살리시고 싶으셨으면 모세와 같은 선지자를 사용하지 않으시고 직접 이 땅에 오셔서 말씀하셨을까!
(막 12:28) 서기관 중 한 사람이 저희의 변론하는 것을 듣고 예수께서 대답 잘하신 줄을 알고 나아와 묻되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이까
(막 12:2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막 12:30)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막 12:31)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에서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주님을 만나 주님의 이 가르치심에 응답한 그 서기관에게 주님은 하나님의 나라가 멀지 않다하심으로 구원에 이를 것을 선언하셨다. 그 서기관이 한 말은 모세의 그 가르침을 따른 것이었다.
(막 12:32) 서기관이 가로되 선생님이여 옳소이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그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신 말씀이 참이니이다
(막 12:33)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또 이웃을 제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전체로 드리는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나으니이다
(막 12:34) 예수께서 그 지혜 있게 대답함을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하나님의 나라에 멀지 않도다 하시니 그 후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모세가 전한 십계명은 문자적으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그런 것들이 아니었다.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는 그런 내용이었다.
(신 30:11)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한 이 명령은 네게 어려운 것도 아니요 먼 것도 아니라
(신 30:12) 하늘에 있는 것이 아니니 네가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위하여 하늘에 올라가서 그 명령을 우리에게로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들려 행하게 할꼬 할 것이 아니요
(신 30:13) 이것이 바다 밖에 있는 것이 아니니 네가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위하여 바다를 건너가서 그 명령을 우리에게로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들려 행하게 할꼬 할 것도 아니라
(신 30:14) 오직 그 말씀이 네게 심히 가까워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
모세는 부디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 길을 택하여 사는 자가 되라고 당부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이 곧 구원에 이르는 길임을 가르친 것이다.
(신 30:15) 보라 내가 오늘날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신 30:16) 곧 내가 오늘날 너를 명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얻을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임이니라
(신 30:17) 그러나 네가 만일 마음을 돌이켜 듣지 아니하고 유혹을 받아서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기면
(신 30:18)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선언하노니 너희가 반드시 망할 것이라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얻을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치 못할 것이니라
그러나 그들은 처음부터 죄인이었기에 자신들의 능력으로는 그것을 깨닫기에는 심령이 완악하였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영적인 분별력이 없었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깨닫지 못한 것이다. 그랬기에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그 명령은 그들의 귀에 담기지 못한 것이다. 율법의 껍질만 그들에게 남아 있었다. 이사야 선지자가 이 점을 지적했으나 그들이 깨닫지 못했다. 그래서 주님이 다시 그 점을 지적했다.
(마 13:13) 그러므로 내가 저희에게 비유로 말하기는 저희가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
(마 13:14) 이사야의 예언이 저희에게 이루었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모세는 그가 명한 율법이 어렵거나 먼 것이 아니어서 행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 왜 그들은 그 율법을 제대로 행하지 못해 이방인들로부터 고난을 당한 것인가?
이미 이렇게 될 것을 모세는 미리 내다보았다. 그리고 그들에게 당부했다. 다시 돌이켜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해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라고. 결국 그들이 그렇게 된 것은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그들이 모세가 명한 그 율법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는 것이다.
(신 30:1) 내가 네게 진술한 모든 복과 저주가 네게 임하므로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께 쫓겨간 모든 나라 가운데서 이 일이 마음에서 기억이 나거든
(신 30:2) 너와 네 자손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와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한 것을 온전히 따라서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면
(신 30:3)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마음을 돌이키시고 너를 긍휼히 여기사 네 포로를 돌리시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흩으신 그 모든 백성 중에서 너를 모으시리니
율법은 어려운 것이 아니며 먼 것이 아니었지만 범죄한 인간인 이스라엘은 그 죄로 인해 스스로의 능력으로는 그 율법을 지킬 수 없었던 것이다. 어쩌면 그 율법을 주심은 그 율법을 통해 스스로 죄인임을 깨닫고 하나님에게 전적으로 의지하기를 바라셨던 것인지도 모른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율법을 주셨고 또한 그들에게 제사를 드릴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다. 제사는 자신의 죄를 짐승의 희생을 통해 하나님께 사죄를 요청하는 것이었다.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율법을 주실 때 그 율법을 주심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알게 하려하심이라는 것을 분명히 밝히셨다. 인간이 원죄를 갖게 된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음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아담이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섬기는 삶을 살았다면 그가 하나님과 같이 되려는 욕심을 품었을까?
이제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사랑하실 백성으로 선택하신 이스라엘, 어쩌면 이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사랑하고 싶었던 그 아담을 대신하는 존재일 수도 있다. 아담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에 실패했기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택하셔서 그 사랑을 하시기를 원하셨을 지도 모른다. 이스라엘로 하여금 하나님을 사랑해보라고 기회를 주신 것이리라. 그리고 구원을 얻으라고.
그러나 그 이스라엘은 처음부터 죄를 범한 죄인이었기에 하나님이 스스로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 즉 율법을 가르쳐주셨지만 그들은 그들의 능력으로 스스로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었다. 이것은 인간의 능력으로는 결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그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다는 것은 결코 구원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의 능력으로는 스스로 구원에 이를 수 없음을 이스라엘을 통해 우리는 경험한 것이다.
인간의 능력으로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기에 하나님은 그들에게서부터 죄를 제거하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길로 나아올 수 있도록 그 이스라엘에게 길을 열어주셨다.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가 그 길이며, 이 제사는 곧 주님의 십자가의 죽음을 예표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그 길은 오직 주님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그래서 주님은 자신이 길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요 14:6, 개역)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이제 주님께서 십자가의 그 고난을 통해 영원히 변치 않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으셨다. 그리고 지금 우리에게는 당신의 영을 보내주심으로 우리의 능력으로가 아닌, 바로 그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자가 되게 하셨다.
사도 바울이 성령을 좇아 행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고 하신 것은 이제 우리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자가 되었기에 능히 죄인의 그 허물을 벗고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능력자가 되었다는 것을 말한다.
(갈 5:16)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그런 우리이기에 이제는 우리가 능히 그 율법의 매임에서 자유로운 자가 된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더 이상 율법 아래 종 노릇하는 자가 아닌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그 능력이 참으로 크고 위대하여 율법으로 다스려야 할 수 있는 그 일들을 초월하는 정도까지를 우리가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안에 이 모든 것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모세는 율법을 지키면 살 것이라고 했다. 이는 하나님을 진실로 사랑하는 자만이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모세가 살 것이라 한 그 삶이란 이 땅의 삶보다는 영원한 천국에서의 삶을 염두에 둔 것이다.
(레 18:5, 개역) 『너희는 나의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사람이 이를 행하면 그로 인하여 살리라 나는 여호와니라』
(신 4:1, 개역) 『이스라엘아 이제 내가 너희에게 가르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너희의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게 되리라』
(신 4:40, 개역)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라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받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한 없이 오래 살리라』
(신 8:1, 개역) 『내가 오늘날 명하는 모든 명령을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고 번성하고 여호와께서 너희의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으리라』
영원한 천국에서의 삶에 대해 신약에서 사도 바울도 언급하고 있다.
죄와 부패로부터의 구원인 영생을 주시겠다는 축복은 말씀에 대한 순종이 믿음에 기인하고, 그 믿음이 칭의의 근거가 되어 마침내 영생에 이르게 된다는 것인데, 비록 그 강조점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본질상으로는 신구약이 동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롬 10:1) 형제들아 내 마음에 원하는 바와 하나님께 구하는 바는 이스라엘을 위함이니 곧 저희로 구원을 얻게 함이라
(롬 10:2) 내가 증거하노니 저희가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지식을 좇은 것이 아니라
(롬 10:3)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아니하였느니라
(롬 10:4)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
(롬 10:5) 모세가 기록하되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를 행하는 사람은 그 의로 살리라 하였거니와
물론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지키는 그런 자에게 이 땅에서의 장수의 복도 허락하실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그 비밀을 이 땅의 어리석은 자들에게 알려야할 그 삶을 살아야 하기에 그 일을 감당하는 날까지 이 땅에 머무르게 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성도의 삶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함이란 이것을 의미한다.
이제 하나님의 은혜로 성령의 인도함을 받게 된 우리는 모세가 명한 율법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되자. 그리하여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그토록 원하시는 그 구원을 얻는 자들이 되자. 이는 진실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놀라운 은혜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