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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영동장로교회 2018. 11. 25. 13:19



https://drive.google.com/file/d/1EPBynhbXw4R1QcxFYkhoI3BOlafJJuku/view?usp=sharing

2018. 11. 25.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족속으로 하여금 안식일을 지키도록 하는 규례를 주셨다. 그 내용은 이와 같았다.

(31: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31:13)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로 알게 함이라

(31:14) 너희는 안식일을 지킬지니 이는 너희에게 성일이 됨이라 무릇 그날에 일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그 생명이 끊쳐지리라

(31:15)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나 제칠일은 큰 안식일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것이라 무릇 안식일에 일하는 자를 반드시 죽일지니라

(31:16)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안식일을 지켜서 그것으로 대대로 영원한 언약을 삼을 것이니

(31:17)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나 여호와가 엿새 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 제칠일에 쉬어 평안하였음이니라 하라

 

왜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안식일을 지키라 하셨을까?

(31:13)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로 알게 함이라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택하신 당신의 백성이었다.

하나님의 백성이란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일까? 단순한 호칭이었을까?

그렇게 불려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하나님께 감사할 일이기는 하지만 하나님께서 단지 그렇게 부르실 요량으로 당신의 백성이라 하셨다면 그 하나님은 허세 부리시는 하나님이 되고 말뿐이다. 결코 그런 하나님은 아니시다.

 

당신의 백성으로 택하신 것은 그들을 구원하실 하나님이시라는 약속의 표현이시다. 이 땅의 모든 족속들은 모두가 죄인의 신분에서 벗어나 자유로울 자가 아무도 없다. 그런 자들은 모두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대에 서게 될 것이고 끝내는 지옥의 영원한 죽음에 이르게 될 운명에 놓인 자들이다. 지상 최대의 불행한 자의 자리에 서게 될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들 중에서 특별히 이스라엘 족속을 택하시어 당신의 백성 삼으신 것은 저들을 그런 최대 불행한 자들의 자리에서 불러내셔서 지상 최대의 행복자의 자리에 세우시겠다는 뜻을 드러내심이다. 지상 최대의 행복자들이 누릴 복은 계시록에 드러나 있다.

(21: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21: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21:5) 보좌에 앉으신 이가 가라사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21:6)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로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21:7)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유업으로 얻으리라 나는 저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21: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21:9) 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21:10)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21:11) 하나님의 영광이 있으매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 같이 맑더라

(21:12) 크고 높은 성곽이 있고 열두 문이 있는데 문에 열두 천사가 있고 그 문들 위에 이름을 썼으니 이스라엘 자손 열두 지파의 이름들이라

(21:13) 동편에 세 문, 북편에 세 문, 남편에 세 문, 서편에 세 문이니

(21:14) 그 성에 성곽은 열두 기초석이 있고 그 위에 어린 양의 십이 사도의 열두 이름이 있더라

(21:15) 내게 말하는 자가 그 성과 그 문들과 성곽을 척량하려고 금 갈대를 가졌더라

(21:16) 그 성은 네모가 반듯하여 장광이 같은지라 그 갈대로 그 성을 척량하니 일만 이천 스다디온이요 장과 광과 고가 같더라

(21:17) 그 성곽을 척량하매 일백사십사 규빗이니 사람의 척량 곧 천사의 척량이라

(21:18) 그 성곽은 벽옥으로 쌓였고 그 성은 정금인데 맑은 유리 같더라

(21:19) 그 성의 성곽의 기초석은 각색 보석으로 꾸몄는데 첫째 기초석은 벽옥이요 둘째는 남보석이요 셋째는 옥수요 넷째는 녹보석이요

(21:20) 다섯째는 홍마노요 여섯째는 홍보석이요 일곱째는 황옥이요 여덟째는 녹옥이요 아홉째는 담황옥이요 열째는 비취옥이요 열한째는 청옥이요 열두째는 자정이라

(21:21) 그 열두 문은 열두 진주니 문마다 한 진주요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더라

 

이렇게 구원이 약속된 그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여금 안식일을 지키게 하심은 저들의 구원이 완성되어 하나님과 함께 하는 그 날의 참된 안식을 미리 맛보아 알게 하심이며, 그 참된 안식의 날을 소유하게 하시려는 훈련인 것이다. 안식일 날을 지킨다는 것은 저들로 하여금 구원에 대한 확신을 고백케 하시는 일이기도 한 것이다.

 

안식의 날을 지킬 수 없는 자는 주님으로부터 의롭다 인정을 받지 못한 자라는 뜻이 된다. 따라서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은 여전히 자신이 죄인의 상태에 있다는 고백이 되는 것이다. 죄를 범한 죄인된 아담에게 하나님은 종신토록 그로 하여금 수고하여 땅을 파게 하고 그래서 얻어지는 것을 먹게 하셨다. 그런 자에게는 안식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하신 것이다. 안식이 없는 자, 그는 하나님 앞에 분명한 죄인이라는 것이다.

(3:17)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3:18)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너의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이 안식이 있을 수 없는 자의 말로는 결국 죽음이라고 하나님은 선언하셨다.

(3:19)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 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그러므로 이 안식일을 지킬 수 없는 자의 말로가 죽음이라는 것을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무릇 그날에 일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그 생명이 끊쳐지리라는 계명으로 저들의 기억 속에 각인시키고자 하신 것이다.

(31:14) 너희는 안식일을 지킬지니 이는 너희에게 성일이 됨이라 무릇 그날에 일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그 생명이 끊쳐지리라

영원한 안식이 보장된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이 명하신 그 날에 안식하지 않고 자신의 생계를 위해 일한다는 것은 결국 하나님의 그 구원하심에 대한 불신이니 이는 불신앙이요 택함받지 못할 자의 자리에 서겠다는 뜻을 드러내는 것과 같음이다. 이런 자가 어떻게 구원받은 자리에 설 수 있을까?

 

전능하신 하나님이시지만 우리의 뜻을 무시하면서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이 아니시다. 인격적인 하나님이시므로 그가 하나님의 내미신 그 구원의 손길을 뿌리치면 그의 뜻하는 대로 그 손길을 거두신다. 따라서 안식일을 지키는 것을 거부하는 자는 그 뜻대로 구원의 손길을 거두시고 마는 것이다. 결국 그에게 남는 것은 영원한 죽음뿐이니 안식일을 지키지 않고 일하는 자는 죽게 하라 하신 것이다.

(31:15)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나 제칠일은 큰 안식일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것이라 무릇 안식일에 일하는 자를 반드시 죽일지니라

 

그러므로 구원하시려고 부름을 받은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그 약속에 따라 그들은 그들에게 주어질 그 영원한 안식일을 바라보며 이 땅에서 그 안식의 모형인 안식일 날을 거룩히 지켜야만 한다. 그리고 그것을 그들의 후손에게 모범으로 남겨야 했다.

(31:16)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안식일을 지켜서 그것으로 대대로 영원한 언약을 삼을 것이니

(31:17)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나 여호와가 엿새 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 제칠일에 쉬어 평안하였음이니라 하라

 

이 안식일에 대한 희미한 암시는 이미 창세기에 남겨져 있었다.

(2:1)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

(2:2)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2:3)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

 

일곱째 날에는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라는 다른 날과 같은 이 문구가 삽입되어 있지 않다. 이는 하나님의 구원 사역이 완성되었음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그 날에는 더 이상 해의 존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래서 계시록에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21:22) 성 안에 성전을 내가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 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21:23)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췸이 쓸 데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취고 어린 양이 그 등이 되심이라

(21:24)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리라

(21:25) 성문들을 낮에 도무지 닫지 아니하리니 거기는 밤이 없음이라

(21:26) 사람들이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겠고

(21:27)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뿐이라

 

참된 안식의 의미를 바르게 깨닫고 이제는 이 안식일의 주인이 되는 그 주님을 기념하는, 안식일을 완성한 주님의 날인 주일을 바르게 성수하는 성도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