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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하신 족속들에게 은혜 베푸시는 여호와여

영동장로교회 2018. 1. 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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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하신 족속들에게 은혜 베푸시는 여호와여!”

 

하나님이 택하신 믿음의 백성이 이 땅에서 고난을 당하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인간이 범죄함에 따라 자연 역시 저주 하에 놓이게 되었다.

(3:17, 개역)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그래서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항상 안정한 상태로 향하려는 욕망 하에 놓이게 되었다. 그래서 물은 항상 아래로 흐르고 높은 곳에 있는 것들은 아래로 떨어지려고 한다.

사람 역시 서 있기 보다는 앉기를 원하고, 앉아 있기보다는 눞기를 선택한다. 이는 편안한 상태를 지향하려는 욕망인 것이다. 이 욕망은 사단이 제시하는 달콤한 유혹인 것이다.

(3: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3: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3: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만약 택한 백성들이 그 사는 처지가 지극히 만족스럽고 쾌락하다면 그가 천국을 사모하게 될까?

그들은 분명히 안락한 상태로 느껴지는 그 처지에 머무르고자 하는 강한 욕구에 사로잡힐 것이다.

하나님은 그 택한 백성이 이러한 상태에 머무는 것을 기뻐하실까?

(4:22, 개역)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그가 참 하나님이시면 도무지 그렇게 의욕하시지 않으실 것은 자명하다. 그러하므로 하나님은 그 백성들로 하여금 그 처지에 만족하여 머무르지 않고 천국을 사모하게 하시기 위해 그 처지를 고통스럽고 소망스럽지 못한 상태로 만드실 것이다. 그 때 사단은 어떻게든 그들이 천국을 사모하지 못하도록 유혹할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라는 한 민족을 택하셔서 이 같은 뜻을 우리에게 증명해 보이셨다. 구약은 당신의 뜻을 이스라엘이라는 민족을 통해 증명해 보이신 것을 기록한 책이다.

 

남쪽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하기 직전에는 그들은 참으로 풍요로운 세월을 누렸다.

 

이 세상이 천국이로구나하고 느낄 정도의 쾌락을 누렸다. 그 풍요로움 속에서 하나님을 섬기니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이 그들에게는 만족스러웠을 것이다. 그러나 그 예배 속에는 하나님이 기뻐하실 만한 것이 아무 것도 없었다. 오직 그들의 자기만족을 위해드리는 예배였을 뿐이다. 외형은 화려했으나 진실한 회개와 죄 사하심에 대한 기쁨의 감사가 없었다. 이러한 예배를 하나님이 기뻐하셨을까? 그리고 그런 삶에 온전히 만족하고 매여 사는 그 백성들을 하나님은 그냥 버려두실 수 있었을까?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이 바벨론의 포로가 되게 하셨다.

(이 말씀은 기원전 740년 경이다. 유다가 멸망하기는 기원전 587년에 이니 대략 150년에 예언된 것이다.)

(1:2)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1:3)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1:4) 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

(1:5) 너희가 어찌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더욱 더욱 패역하느냐 온 머리는 병들었고 온 마음은 피곤하였으며

(1:9)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조금 남겨 두지 아니하셨더면 우리가 소돔 같고 고모라 같았었으리로다

(1:10) 너희 소돔의 관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너희 고모라의 백성아 우리 하나님의 법에 귀를 기울일지어다

(1:11)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수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수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1:12)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그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뇨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1:13)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나의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1:14) 내 마음이 너희의 월삭과 정한 절기를 싫어하나니 그것이 내게 무거운 짐이라 내가 지기에 곤비하였느니라

(1:15)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눈을 가리우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니라

(1:16) 너희는 스스로 씻으며 스스로 깨끗케 하여 내 목전에서 너희 악업을 버리며 악행을 그치고

(1:17) 선행을 배우며 공의를 구하며 학대 받는 자를 도와주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 하셨느니라

(1:18)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되리라

(1:19)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1:20) 너희가 거절하여 배반하면 칼에 삼키우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이 아담이 범죄하기 전에 경고하셨다. 선악과를 먹으면 분명 죽을 것이라고. 그러나 아담은 그 경고에 귀를 기우리지 않았다. 그 결과로 그는 죽음을 맛보는 존재가 되었다.

(2:16)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2: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남쪽 유다에 대한 이사야의 경고나 아담을 향한 하나님의 경고는 모두 우리를 향한 말씀이다. 지금 우리의 모습이 아담 같고, 남쪽 유다 백성과 다름이 없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이 경고의 말씀에 귀를 기우려야 한다는 것이다. 믿음에 있어서 깨어 경성함이 없으면 우리도 그들과 같은 처지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바벨론의 포로가 되어 사는 그 삶을 하나님은 기뻐하셨을까?

그런 삶이 없어도 하나님을 사모하며 하나님의 온전한 백성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그 백성들에게 있었다면 하나님이 굳이 그렇게 하실 이유가 있으셨을까?

그래서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보내셔서 그들이 그런 고난 없이 하나님께 돌아 올 수 있는 길을 준비하셨다. 선지자들을 통해 속히 회개하고 돌아오라고.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그 간절한 부르심을 외면했다. 우리가 보기에는 참으로 어리석은 족속들이 아닌가!

그런데 그 어리석은 족속이 또한 우리가 아니든가!

 

이스라엘의 남은 족속, 유다를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가게 하시고 그들이 그 상태에서 고통을 느끼도록 하심은 그들이 택한 백성으로서 천국의 상징이 되는 예루살렘을 사모케 하려 하심이었다. 역사 속에서 과연 그들은 그러했고 하나님은 그런 그들을 기어이 예루살렘으로 인도 하셨다.

 

이는 하나님이 당신의 택하신 백성을 반드시 천국으로 인도하실 것에 대한 역사를 통한 증명이신 것이다.

(43:1)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43:2)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43:3)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요 네 구원자임이라 내가 애굽을 너의 속량물로, 구스와 스바를 너의 대신으로 주었노라

(43:4)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고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사람들을 주어 너를 바꾸며 백성들로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

(43:5)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네 자손을 동방에서부터 오게 하며 서방에서부터 너를 모을 것이며

(43:7) 무릇 내 이름으로 일컫는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들을 내가 지었고 만들었느니라

(43:8) 눈이 있어도 소경이요 귀가 있어도 귀머거리인 백성을 이끌어 내라

(43:10)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는 나의 증인, 나의 종으로 택함을 입었나니 이는 너희로 나를 알고 믿으며 내가 그인줄 깨닫게 하려 함이라 나의 전에 지음을 받은 신이 없었느니라 나의 후에도 없으리라

(43:11) 나 곧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구원자가 없느니라

(43:13) 과연 태초부터 나는 그니 내 손에서 능히 건질 자가 없도다 내가 행하리니 누가 막으리요

(43:14) 너희의 구속자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위하여 내가 바벨론에 보내어 모든 갈대아 사람으로 자기들의 연락하던 배를 타고 도망하여 내려가게 하리라

(43:15) 나는 여호와 너희의 거룩한 자요 이스라엘의 창조자요 너희 왕이니라

(43:16) 바다 가운데 길을, 큰 물 가운데 첩경을 내고

(43:17) 병거와 말과 군대의 용사를 이끌어 내어서 그들로 일시에 엎드러져 일지 못하고 소멸하기를 꺼져가는 등불 같게 한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43:18)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

(43:19)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정녕히 내가 광야에 길과 사막에 강을 내리니

(43:20) 장차 들짐승 곧 시랑과 및 타조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들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나의 택한 자로 마시게 할 것임이라

(43: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

(43:22) 그러나 야곱아 너는 나를 부르지 아니하였고 이스라엘아 너는 나를 괴로워하였으며

(43:23) 네 번제의 양을 내게로 가져 오지 아니하였고 네 제물로 나를 공경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나는 예물로 인하여 너를 수고롭게 아니하였고 유향으로 인하여 너를 괴롭게 아니하였거늘

(43:24) 너는 나를 위하여 돈으로 향품을 사지 아니하며 희생의 기름으로 나를 흡족케 아니하고 네 죄 짐으로 나를 수고롭게 하며 네 악으로 나를 괴롭게 하였느니라

(43:25)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유다백성이 바벨론으로 끌려가서 칠십년간 고통 속에서 하나님을 찾는 훈련을 받는다. 그리고 그 년 수가 찼을 때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셔서 참된 예배를 드리게 하셨다. 우리로 하여금 이 땅을 살게 하시는 것은 장차 천국에서 우리로 하여금 완전하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예배를 드리도록 훈련시키심이라는 것을 이스라엘을 통해 보여주시는 것이다. 이 사실을 우리는 깊이 깨달아야 한다.

(14:2, 개역) 민족들이 그들을 데리고 그들의 본토에 돌아오리니 이스라엘 족속이 여호와의 땅에서 그들을 얻어 노비를 삼겠고 전에 자기를 사로잡던 자를 사로잡고 자기를 압제하던 자를 주관하리라

(이는 사단의 종이었던 빋음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얻어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신분이 다시 회복되고 주님과 더불어 장차 다스리는 권세를 누릴 것에 대한 상징이다.)

(10:22, 개역) 이스라엘이여 네 백성이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돌아오리니 넘치는 공의로 훼멸이 작정되었음이라

(29:10, 개역)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권고하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실행하여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이 복된 성도로서 은혜의 삶을 사는 한 해가 되실 것을 축원합니다.